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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 효과

ㅋㅌㅌ 2013. 3. 10. 12:15

대단하다! ‘1박 2일’ 수원편의 효과

9일 오후 2시 역대최고관람객 훌쩍 넘어

 

 

줄을 지어 화성을 관람하고 있는 사람들

 

 
[e-수원뉴스] 2월 9일(토) 오후 2시 경, 화성을 관람하는 사람들의 수치가, 역대 화성을 관람한 지난 해 5월의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고 한다. 
장안문 매표소에 들렸더니, 3월인데도 한참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시기인 3월에 이미 역대 최고 수치를 넘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 기록은 다음 주에 또 깨지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하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문화관광해설사조차 매표소에 매달려 있어야만 했다. 9일 화성을 찾는 많은 인파들의 조짐은, 이미 오전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토요일마다 운동 삼아 남수문에서 장안문까지 왕복을 하고는 했는데, 9일 오전에는 딴 때보다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화성열차를 타기 위해 매표소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오후 2시에 매진이 되었다

 
대개 화성의 관람객은 5월에 최고치를 나타낸다고 한다. 
그러나 3월 초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는 처음이라는 것. 이것은 2주에 걸쳐 방영된 ‘1박 2일 수원편 - 등잔 밑이 어둡다.’의 효과였다. 
실제로 화성을 돌면서 만나는 사람들의 90% 정도가 1박 2일을 보고 찾아왔다는 대답이었다.


남수문에서 화성으로 올라섰다. 지난주와 똑 같은 코스를 걸어보기로 한 것이다. 
지난번에는 미처 몰랐지만, 이번에 화성을 돌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다. 동북공심돈을 지나 화성의 동문인 창룡문을 지나는 사람들은, 모두가 남수문 쪽으로 내려가 재래시장으로 향한다는 점이었다. 
관람객에게 질문을 해보면 모두가 1박 2일에서 멤버들이 들렸던, 시장을 찾아간다는 대답이다.아이들이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고, 도넛, 만두, 순대 등을 먹어야 한다고 조른다는 것.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은 대부분 재래시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재래시장에서 1박2일 무거운 물건 사오기 복불복 미션 하더니만, 이것도 방송효과? ㅋ
청주에서 아이와 함께 왔다고 하는 김아무개(여, 39세)는 ‘아이가 장날만두를 꼭 사가자고 졸라 만두를 사러 지동시장으로 가고 있다’는 대답이다.

 

화홍문 인근. 관람객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화성의 북수문인 화홍문 곁에 있는 매표소. 1박 2일이 나간 뒤 관람객이 늘었느냐고 물었다. 
당연하다는 대답과 함께 오후 2시 20분에 이미 화성열차의 모든 표가 매진이 되었단다. 


화성을 관람하는 많은 사람들의 특징은, 대개가 가족들끼리 함께 구경을 왔다는 점이다. 그들 모두가 1박 2일을 보고 아이들이 졸라 일정을 바꿔 함께 찾아왔다는 것.

장안문을 지나 행궁으로 향했다. 마침 오후 3시에 행궁 앞에서 벌어지는 무예 24기 시범이 열리고 있었다. 
지난주보다도 배나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있다. 행궁 매표소에는 입장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런 모습은 화성을 관람하기 위해, 표를 사는 곳마다 같은 모습이었다. 어느 매표소에서나 한결같이 기다랗게 늘어 선 줄을 볼 수 있었다. 

 

좌측은 무예 24기 시범에 몰려든 관객. 우측은 행궁을 입장하려고 표를 사기 위해 늘어선 줄

 

 
이런 상태로 나간다면 매주 최고 관람객 수를 갈아치울 것만 같은 기세이다. 화성을 따라 걷는 관람객 몇 사람에게 물어보았다. 불편한 점은 없느냐고. 사람들은 화성을 관람하면서 조금 불편한 점도 이야기를 한다. 우선은 ‘중간 중간 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간이매점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마산에서 1박 2일로 관람 왔다고 하는 신아무개씨(남, 47)는, 아이들이 중간에 소변을 보고 싶다고 조르는데 화장실이 너무 멀리 있어서 곤욕을 치렀다고도 한다.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에 안전문제나, 성의 여장 위를 뛰어다니는 아이들 때문에 불안하다고도 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중간에라도 안전요원을 배치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9일 오후에 돌아 본 화성.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관람객들을 보면서, 방송의 힘이 크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더구나 관람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화성을 촬영 하고 있었다. 
그들이 블로그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화성을 소개한다면, 그 효과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는 점이다. 다음 주 토요일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http://news.suwon.ne.kr/main/section/view?idx=733475

 

 

 

 

 

 

 

 

 

 

 

 

 

 

1박2일 그들의 특징 다섯가지

 

 

1. 일곱톱니바퀴의 조합

 

윤활유 뽑어내는 혹은 삐그덕거리는 일곱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오래도록 이어졌으면 합니다. 네모나고 삐걱대는 출연자가 있기에 상대방이 더 빛나 보고 쳐져 있는 동료를 이끌어 줄수 있는 배려와 조화의 호흡이 빛나 보였습니다. 톱니바퀴가 고장나면 새피디님이 굴욕모드로 그 역활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초기 병풍수근, 장승김C, 암종민 악플 달렸는데 현재는 어떤가? 여배우특집 서우 방송전후 댓글 차이 알지 않는가. 시즌2 시작하면서 패떳2꼴 날꺼라고, 김승우, 성시경에 대해 악담이 많았다. 현재는 어떤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1박2은 스토리텔링 파워가 엄청난거 같다.  

 

 

 

2.구분선이 없는 어울림 예능

 

멤버, 피디, 감독, 스태프, 작가, 밥차아줌마, 기사, 코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청자까지 그 모두가 예능속으로 들어와 함께 호흡을 할수 있다는 점이다. 1박2일의 가장 커다란 특징이 출연자와 제작진의 구분선을 없애 버렸다는 점이다.

우리가 웃고 즐기는 예능을 위해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1박2일 통해 잘 봤습니다. 설악산특집, 거문도 등대등에서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며 제작진 덕분에 우리가 웃고 즐길수 있는 영상을 접할수 있음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전남 무안 가는 해, 오는 해 통해 예능호흡을 같이 하는 모습에 흐뭇함이 남더군요.

 

직원, CG, 안전관리팀, 경비팀, 아나운서, 박중민 예능부국장, 전진국 국장, 장성환 콘텐츠본부장, 길환영 사장등이 예능 참여가 자연스럽다.

 

 

3.1박2일만 있는 리튜얼(ritual), 입수와 복불복!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때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소망을 빈다. 보신각에 모이거나, 정동진에 가거나, 교회나 절을 찾기도 한다..1박2일만의 리튜얼(ritual). 단결, 기원, 홍보, 확인, 채근을 위한 입수, 그것은 다른 예능과 구분되는 그들만의 리튜얼이다

 

 

4. 시청자와 함께하는 1박2일

 

시청자를 단순한 브라운관에 머물러 있게하지 않고 예능속으로 들어와 같이 호흡할수 있는 예능. 시청자투어 1탄, 2탄을 지나 3탄에서 전연령대를 초대하여 같이 예능속에서 호흡하는 예능. 시청자와 직접 예능호흡하는 모습은 1박2일만의 백미라 할수 있다.

 

 

5. 자신들의 예능코드를 고집할줄 아는 1박2일


그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1박2일의 예능코드 잠자리 복불복, 야외취침, 입수 등 그들의 예능코드를 지켜야 한다. 자신들의 예능코드를 고집하면서 게스트의 솔직담백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