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아프리카 수단 '강호동 빌리지' 설립 통큰 기부

ㅋㅌㅌ 2014. 12. 23. 17:28

 

 

'강호동 빌리지' 프로젝트 (kanghodong village project)

'강호동 빌리지'는 아프리카 남부 수단에 설립

 

강호동이 아프리카 아동들을 후원하기 위해 '강호동 빌리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아프리카 지역 아동들에게 후원금 지급, 시설물 건축 등의 일차원적인 후원에서 벗어나 도움이 필요한 아프리카 지역 마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특급 프로젝트다.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을 비롯해 의료진 서비스 제공, 전염병 예방 약품 지원, 교통 서비스 지원 등 전방위적 후원을 계획 중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강호동씨가 해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강호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급작스럽게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 이어 "강호동씨는 2005년부터 국내 어린이 한 명을 꾸준히 후원해 오셨다. 2010년에는 직접 후원어린이를 만난 적도 있을 만큼 후원에 적극적이셨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국내 아동 후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던 중 해외아동 돕기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강호동 빌리지' 설립 이외에도 해외 아동 8명을 지속적으로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현재 강호동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얼마를 후원했는지 밝혀진 바는 없으며, '강호동 빌리지'는 아프리카 남부 수단에 설립될 예정이다.


"아이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에 다니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개수로 작업부터 시작해서, 학교를 짓고 수업을 받는 교육료는 물론, 학교에서 가르치는 지도교사를 양성하는 사업, 건강을 위한 의료진 서비스까지 지원한다는 취지다. 통학 거리가 먼 학생들을 위한 교통 서비스는 물론, 아프리카에서 꼭 필요한 말라리아 등 예방 약품도 지원한다. 그야말로 마을 전체를 바꾸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강호동씨가 단발성에 그치는 기부가 아닌 지속적으로 돕길 원했다. 그러기위해선 학교가 세워지는 것 이상이 필요하다는 당부가 있었다"

 

강호동은 2005년부터 국내 불우아동 돕기에 나서며 재단 측과 관계를 맺어왔다. 이후 해외아동도 돕고 싶다는 의견을 전해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https://www.youtube.com/watch?v=AWlmFJ5palw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학교를 선물해 주세요~


남수단은 2011년 7월, 56년 동안의 길고 긴 내전 끝에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신생 국가입니다.


유엔의 193번째 신생국이고,

아프리카의 54번째 회원국이 된 나라입니다.


하지만,

오랜 내전과 심각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사회 곳곳에 가난이 팽배해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하루 1달러 정도로 연명할 만큼 

주민들의 생활수준은 아주 열악합니다. 

열악한 의료 사정 때문에 5세 미만 유아의 사망률이 11%에 이르고, 

산모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습니다. 

또한, 성인 문맹률 역시 75%에 이릅니다.


남수단은 어린이들이 보호받고 교육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지원이 턱없이 부족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아동이 130만 명에 이릅니다.

학교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여러분이 희망을 나누어 주세요.


어린이재단, 희망학교 캠페인 페이지 연결링크

http://goo.gl/3qOU4  




https://www.youtube.com/watch?v=8w-0K0ccZaI


총 없는 학교에서 꿈 키우는 남수단 아이들


[앵커]


아프리카 중부의 남수단은 휴전은 했다고하지만 여전히 정정이 불안합니다. 

이 때문에 아이들은 기초교육조차 제대로 못받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재활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 현장을 연합뉴스 채새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2011년 독립한 아프리카 중부의 신생국가 남수단의 수도 주바.


어디를 둘러봐도 돌산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정부군과 반군 간 휴전이 이뤄졌지만 오랜 내전 탓에 치안도 매우 불안해 무기를 휴대하고 다니는 주민이 많습니다.


그런 남수단에서 총이 없는 공간은 초등학교뿐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 2013년 지은 이 학교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총 없는 세상에서 학교를 다니며 공부도 할 수 있다니 꿈만 같다"고 말할 만큼 학생들에게 이곳은 소중한 공간입니다.


교실에서는 칠판에 적힌 글을 따라 영어를 배우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또다른 교실에서는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기초수학을 공부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초등학교에 이어 지난달 말 남수단 제2의 도시 보르에 직업훈련센터를 열었습니다.


수도 주바에서는 기초교육을 시작하고, 보르에서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기술을 가르치자는 취지입니다.

 

[이제훈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이 사람들은 나가서 사회에 산업역꾼이 될 것이고 사회에 파급해서 남수단 사회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직업훈련센터에서는 이달 초부터 200명의 학생이 영어와 재봉, 목공 기술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변변한 마실 물조차 없어 땅굴우물을 파고 어렵게 식수를 구해야할 만큼 무엇하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남수단.


사막에서도 풀이 자라듯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남수단의 수도 주바에서 연합뉴스 채새롬입니다.




남부 수단이 9일 독립을 선언하고 남수단공화국이라는 새로운 국가가 된다. 22년간의 내전 끝에 분리 독립하는 남수단은 유엔에 가입하게 되면 193번째 회원국이 된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넓은 나라(250만㎢)인 수단 전체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인구는 830만 명에 이르는 신생 독립국이 탄생하는 것이다. AFP통신은 “자유의 날을 맞은 남수단이 환희에 들떠 있다”고 보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30개국 정상 등은 이날 열리는 남수단 독립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수단은 1955년 영국과 이집트의 공동통치에서 독립한 직후부터 내분에 휩싸였다. 기독교와 전통종교를 믿고 아프리카계 인종인 남부 주민들이 아랍계 무슬림(이슬람 교도)이 다수인 북부 정부군에 맞서 반정부 분리 운동에 나서면서다. 하지만 종교·부족 갈등과 석유 이권을 확보하기 위한 각축전이 더해지면서 83년부터는 전면전으로 격화했다. 그 뒤 22년간의 내전으로 20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제사회 개입으로 2005년 1월 남북 수단이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라 남부에는 자치정부가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