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직장도 놀이터로 바꾸는 명품 에너지 MC 강호동

ㅋㅌㅌ 2015. 1. 15. 15:01

 

 

 

안정적이고 잘 나가는 MC였던 강호동은 언젠가부터 조기 종영과 낮은 시청률에 저평가 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분명 MC로서 그리고 예능인으로서 자신만의 색깔과 끼를 가진 사람이다. 그의 매력이 '투명인간'에서 더 발휘되길 기대해본다. (사진=KBS 2TV'투명인간' 강호동 이유리 캡처)

 

[어제TV] 강호동, 그는 여전히 강했다(투명인간)

http://media.daum.net/entertain/enter/newsview?newsid=20150115074104499

 

 

[엔터미디어=정덕현] 대중들은 특히 강호동에게 인색하다. 한 때 국민 예능이라고도 불렸던 <1박2일>로 무려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던 그 기억이 여전히 그에게는 꼬리표처럼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첫 회 4%를 기록한 강호동의 <투명인간>은 낯설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성급한 이들은 강호동이 출연한 프로그램의 낮은 시청률을 그대로 실패로 단정하곤 한다.

 

이것이 강호동의 딜레마다. 다른 출연자가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첫 회에 4%를 기록하면 요즘 같은 지상파 상황에서는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될 수 있지만 강호동은 다르다. 이것은 그와 쌍두마차를 이뤄 한 시대를 구가해온 유재석도 마찬가지다. 한때 최고의 시청률로 기억되던 그들을 시청자들은 좀체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한때 이들을 섭외하려고 줄을 섰던 방송가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물론 여전히 이들에 대한 매력은 분명하지만 또한 부담감도 그만큼 크다는 걸 일선의 제작진들이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4%에서 3.5%로 떨어진 시청률의 수치가 모든 걸 말해주는 건 아니다. 또 지나친 강호동에 대한 의지는 강호동 본인에게도 또 프로그램에도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건 연예인과 직장인이 유리되는 것이 아니라 대결과정 속에서도 하나의 팀이 되어 웃음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강호동보다 더 최대리가 <투명인간>의 가능성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투명인간', 강호동 딜레마 풀어줄 가능성의 발견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50115101804027

 

 

특히 '투명인간'에서만 볼 수 있는 강호동의 새로운 재미 요소는 트레이드마크인 박력 넘치고 우직한 모습과 달리 직장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고민하고 긴장하는 모습에 이어 노력해 나가는 인간적인 면모였다.

 

강호동은 오프닝부터 솔직한 첫 방송 소감을 전하며 셀프 디스를 서슴지 않았고 따라 하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이유리에게 한 시간 동안 연기지도까지 받는 등 남다른 열의로 명품 발연기를 펼치며 웃음을 전했다.

 

'투명인간' 강호동, 직장도 놀이터로 바꾸는 에너지 MC

http://media.daum.net/entertain/star/newsview?newsid=20150115140615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