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한입 줄까?

ㅋㅌㅌ 2015. 8. 31. 09:04

 

 

 

1박2일 408회 '미식레이스' 2015.8.30
전라남도의 최고의 맛 세븐을 찾아 떠나는 '미식레이스'
- 장흥의 갯장어 샤부샤부, 순천의 칠게 밥상, 영광의 보리굴비정식, 담양의 종갓집 한상차림, 영암의 육낙,구례의 사성암 사찰국수, 광양의 숯불불고기

 

전라남도 영암군의 향토 음식 육낙

신선한 쇠고기의 고소함과 쫄깃한 낙지의 조화

과연... 그 맛은?

 

........한입줄까?

 

육낙

 

전라남도 영암군에서는 양념한 육회에 잘게 자른 산 낙지를 함께 비벼 먹는데, 이를 ‘육낙’이라 한다. 육지의 맛과 바다의 맛이 어우러진 음식으로 비린내가 없고, 쫄깃한 식감을 더해 별미로 많이 먹는다.

 

쇠고기는 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다. 『지봉유설(芝峰類說)』에 “지금 중국 사람은 회를 먹지 않는다. 말린 고기일지라도 반드시 익혀 먹는다. 우리나라 사람이 회를 먹는 것을 보고 웃는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이 기록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시대에 육회를 먹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낙지는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피로 회복에 좋은 식품이다. 영암군은 예로부터 독천 우시장과 미암 세발낙지 등 쇠고기와 낙지가 유명한 곳이었다. 때문에 쇠고기와 낙지를 이용한 요리가 발달했는데, 고소한 소갈비 살과 쫄깃한 낙지의 질감이 어우러진 갈낙탕, 육낙, 불낙 등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