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조린 공원’부터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역’까지

ㅋㅌㅌ 2016. 3. 19. 20:04




70주년 광복절을 사흘 앞둔 12일 충북 옥천군 안내면 월외리 논에는 '광복'과 '안중근 의사 손바닥'이 선명하게 그려졌다.

2015.08.12. (사진=옥천군 제공)


안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하기 전 1909년 3월 구국운동에 투신하는 동지 11명과 단지동맹을 결행하면서 왼쪽 넷째 손가락인 약지를 잘라 혈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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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도와 주소 만으로 안중근 의사의 흔적을 찾아야 하는 미션을 통해 그가 동료들과 함께 거사의 밑거름을 그린 ‘조린 공원’부터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역’까지 거사가 일어나기 직전의 마지막 3일간의 행적을 그대로 따라갔다.


이후 멤버들은 안중근 의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을 방문하며 그의 위대한 업적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유호진 PD의 “사흘(3일) 뒤에 내가 죽는다.. 무엇을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앞두고 어떤 심정이었을지 추측을 하는가 하면, 마지막까지 한치의 두려움도 없었던 그의 당당한 행동을 확인하고 놀라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