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육감여행
경남 거창 수승대 거북이바위
육감[六感, The Sixth Sense]
신체에 갖추어진 눈, 귀, 코, 혀, 피부로 느끼는 시각, 후각, 미각, 청각, 촉각 등의 오감과 직감
1박2일 멤버들은 흔히 알고 있는 시각-후각-미각-청각-촉각-직감이 아닌 슬픈 예감부터 모욕감까지 새로운 감각들을 곤두세우며 떠들썩한 여행을 이어나갔다
▲수승대
문화재 지정 명승 제53호
소재지 경남 거창군
▲황산전통한옥마을
▲정온선생고택
▲구연서원 관수루
▲금원산 자연휴양림
▲전통한옥마을 황산고가마을
"거창 수승대(居昌搜勝臺)는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에 있는 명승지로 2008년 12월 26일 명승 제53호로 지정되었다. 영남 제일의 동천(洞天: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으로 알려진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하나인 원학동 계곡 한가운데 있는 널따란 화강암 암반으로, 깊은 계곡과 숲이 어우러져 탁월한 자연경관을 이룬다.
수승대의 계곡은 덕유산에서 발원한 갈천이 위천으로 모여 구연(龜淵)을 이루면서 흐르는 물길이 조형해놓은 비경이다. 거북바위는 수승대에서 가장 중요한 경관 요소다. 구연대, 또는 암구대라고 하는데, 높이는 약 10m, 넓이는 50m㎡에 이른다.
수승대에는 거북바위를 비롯해 요수정(樂水亭)과 관수루(觀水樓)가 아름다운 계류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주변에는 구연서원과 원각사 등이 자리하고 있어 문화경관으로서의 가치도 크다. 수승대의 하부에는 보가 설치되어 하천의 일정 구간이 못으로 형성되어 있다.
퇴계 이황이 이곳을 수승대라고 이름 지을 것을 권한 〈퇴계명명지대(退溪命名之臺)〉라는 시와 이에 대한 갈천 임훈(林薰)의 화답시 〈갈천장구지대(葛川杖廐之臺)〉, 더불어 옛 풍류가들의 시들로 가득 차 있다.
수승대는 옛날에 수송대라 불렸다. 수승대가 위치한 이 지역은 원래 신라와 백제의 국경으로 백제 말 국력이 쇠퇴한 백제가 신라로 사신을 보내면서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愁)하며 보내노라(送)’ 하여 본래는 ‘수송대(愁送臺)’라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나 훗날, 퇴계 이황이 이곳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름에 담긴 뜻이 좋지 않다 하여 ‘근심을 잊을 정도로 빼어나다’는 뜻의 ‘수승대(搜勝臺)’라 바꿔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퇴계는 이름을 바꾸면서 수승대에 대한 〈명명시(命名詩)〉를 남긴다.
수송을 수승이라 새롭게 이름하노니
搜勝名新換
봄을 만난 경치 더욱 아름답구나
逢春景益佳
먼 산의 꽃들은 방긋거리고
遠林花欲動
응달진 골짜기에 잔설이 보이누나
陰壑雪猶埋
나의 눈 수승대로 자꾸만 쏠려
未寓搜尋眼
수승을 그리는 마음 더욱 간절하다
惟增想像懷
언젠가 한 동이 술을 가지고
他年一樽酒
수승의 절경을 만끽하리라
巨筆寫雲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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