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디자인은 전공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이다.
캡스톤 디자인
- 바이오계열 전문가 양성으로 현장형 인재 양성
- 실무능력은 물론 위기관리 능력까지 갖춘 ‘현장형 인재'
- 배재대학교 바이오․의생명공학과가 새로운 형태의 교육 제도인 ‘캡스톤 디자인’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실무능력은 물론 위기관리 능력까지 갖춘 ‘현장형 인재 육성
배재대 대덕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배재대 산업단지캠퍼스는 바이오의생명공학과, 생명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신소재공학과 등 4개 학과를 이전해 3년간 ‘BINT(BT, IT, NT) 융합형 캠퍼스로 운영해 왔다. 산학협력사업도 모두 21건을 수주해 진행하였으며, 산학융합연구를 통해 특허출원도 20건에 달했다. 이는 산업단지캠퍼스내의 전체 재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캡스톤 디자인에 참여하고 4학년 학생들은 매학기 마다 인근 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연결된다.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은 공학계열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학생이 중심이 되어 능동적으로 사고하는 교육 방식이다.
기존의 교육방식은 교수자의 이론 지식을 그대로 습득하고, 배운 이론들을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이와는 다르게 캡스톤 디자인은 개인 혹은 팀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여 과제를 설정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 수행한다. 과제 수행자가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해나간다는 점에서 캡스톤 디자인은 현장에 투입되었을 때 발생하게 될 위기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바이오․의생명공학과는 취업연계형 IPP 일·학습병행제와 산업체 현장실습을 실시하여 취업과 연계된 실무능력을 키우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은 ‘실무적 인재 육성’…대덕테크노벨리에서 현장실무 능력 배양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가 산·학·연 협동체계를 구축한 가운데 정부지원사업과 새로운 방식의 교육제도를 도입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이 ‘다가올 미래 사회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제창한 가운데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선정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10개 기술’(유전공학, 바이오프린팅, 합성생물학, 무인운송수단, 3D 프린팅, 로봇공학, 신소재,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0개 기술은 물리학과 디지털 분야, 그리고 생물학 분야로 구성되었고, 해당 기술과 관련된 산업은 신기술로 인한 각종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술이 가져올 예측 불가능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사회는 ‘위기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10개 기술 가운데 3개를 차지한 생물학 분야 역시 유전공학, 바이오프린팅, 합성생물학 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들을 예고하고 있다. 미래사회 의료분야를 이끌어갈 핵심기술로 생명공학기술(BT, Bio Technology)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배재대학교는 생물의약학과, 바이오․의생명공학과, 생명공학과라는 이름으로 3개의 생명공학기술(BT) 계열의 학과를 운영 중이다. 배재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실무형 인재 육성 교육, 바이오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나 기존의 산학협력(산업체․학교)을 넘어 ‘산․학․연(산업체․학교․연구실) 협동체계’를 구축하여 실전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미래 생물의약, 핵심은 ‘예측’과 ‘맞춤’…‘LINC+사업 선정’으로 인재양성 본격화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개개인에 맞는 질병 예측과 맞춤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배재대학교 생물의약학과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으로 정부 지원금을 받아 미래 의료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 사회의 의료 시스템은 개인의 체질이나 환경을 살피고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해나가는 방식. 즉, 미래에는 같은 질환에 대해서도 체질, 나이, 인생관, 환경을 고려하여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맞춤의료’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의 패러다임 속에서 배재대학교의 생물의약학과는 생명과학과 의약학, 식품에 관한 연구로 맞춤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대표하는 학과다. 이 가운데 올 해 교육부가 선정한 ‘LINC+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바이오의약트랙에서 학과중점형으로 선정, 산학협력 활성화 및 바이오의약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본격화 할 것으로 예측된다. 배재대학교 생물의약학과는 앞으로 향후 5년간 매년 4억여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바이오․의생명공학과, ‘캡스톤 디자인’으로 현장 위기 대처 능력 향상
변화에 적응 가능한 인재가 각광을 받으면서, 배재대학교 바이오․의생명공학과가 새로운 형태의 교육 제도인 ‘캡스톤 디자인’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실무능력은 물론 위기관리 능력까지 갖춘 ‘현장형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생명공학과, 대덕밸리캠퍼스로의 이전으로 기업체와 한 건물에서 수업 받아
배재대학교 생명공학과가 대덕밸리캠퍼스로 학과를 이전하면서 단순한 산학협력을 넘어 첨단 BT 벤처기업 연구실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배재대학교 생명공학과 학생들은 학교 수업만으로 교육과 고용 현장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생명공학은 유전자 재조합 및 세포 융합 등의 기술을 활용하는 학문이다. 의료와 보건뿐 아니라 유전자 개량을 통한 식품 및 친환경 농업 등의 기술로 미래 문제로 대두되는 식량문제 등을 해결할 가능성을 갖는다. 배재대학교 생명공학과는 대전광역시 서구 배재로에서 지난 2012년, 대전광역시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한 대덕밸리캠퍼스로 학과를 이전했다. 대덕밸리(Valley)는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한 대전권으로 생명공학, 원자력, 항공우주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벤처사업 육성의 중심지다. 이에 따라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벤처기업들이 들어선 곳에서 배재대학교 생명공학과는 BT계열의 벤처기업들과 같은 건물을 쓰게 됐다. 현장형 인재, 실무 인재가 각광받고 있는 시대에, 산업현장을 직접 느끼며 생생한 강의실을 갖게 된 셈이다. 산업현장과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짐에 따라 배재대학교는 ‘현장스킨십 산학협력’이라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여 학생들의 교육과 고용을 연결하고 있다.
배재대학교는 ‘능동적인 자아발전과 적극적인 사회봉사를 이끌 수 있는 미래사회의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에 따라 학생들의 실무능력 계발을 위해 기업체와의 끊임없는 산학협력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4년에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한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바이오의약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최우수상, 우수상 싹슬이
배재대 '사회적경제 박람회 캡스톤디자인 페어' 최우수상, 우수상
배재대학교 재학생들이 지난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캡스톤디자인 페어'에 참여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배재대는 충남대 LINC+사업단 주관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캡스톤디자인 페어'에서 원예산림학과 'Aquasabi(아쿠 아사비)'와 정보통신공학과 'LEAD'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양승혁·공인·김완수씨로 구성된 'Aquasabi(지도교수 이용하)'는 고추냉이 조직배양묘 대량 증식 및 수경재배 시스템을 출품했다. 김의선·김범수씨의 'LEAD(지도교수 김익상)'는 '서빙 로봇'을 개발, 고령자나 취약계층의 편의를 돕도록 했다.
윤석웅 배재대 LINC+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사회문제를 과학적 시각에서 접근하는 교육방법이 취·창업난 해소에 기여한다"며 "배재대는 LINC+사업단을 비롯해 창업교육센터와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단 등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에 특화된 대학"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대 LINC+사업단이 주관하고 대전시·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공동 후원했다. 배재대는 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이 함께 참여해 학생이 사회문제 해소에 나서도록 도왔다.
캡스톤디자인 페어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의 일환으로 대학생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 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고자 대전권대학연합산학협력협의체(대산협)가 주최했다. 충남대, 경남대, 계명대, 대전대, 동서대, 목원대, 배재대, 한남대, 한밭대, 한림대, 호남대, 대전권 대학연합 산학협력 협의체에서 총 22개 팀이 참여했다.
캡스톤디자인은 전공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이다.
‘2021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연구과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에 지난달 3일부터 참가팀을 모집한 결과 보고서 11팀, 시제품 16팀 총 27팀이 지원했다. 그 중 10팀이 선발돼 창의설계를 도입한 시제품 전시 및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참여한 컴퓨터공학과 ‘어벤저스팀’은 ‘객체인식 청소 보조RC카’를 제작해 시제품을 출시해 대상을 수상했다.
발표에서는 변화하는 사회 속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나왔다.특히 컴퓨터공학과 ‘Covid-Detect팀’은 ‘환기·방역·에너지자원에 대한 공용시설 자동관리 시스템’을 고안해 코로나19 속 변화하는 사회를 전공과 연계해 사회문제 해소에 앞장섰다.
박인규 배재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출품작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단초가 될 수 있다는 학생들의 생각이 기특하다"며 "라이브 커머스나 네이버 스토어 등에서의 실제 활용 가능 여부도 타진해 창의적 사고를 현실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재대 IPP형 일학습병행 2단계 사업 선정
배재대는 IPP형 일학습병행이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의 2단계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배재대는 내년 3월부터 오는 2024년 2월까지 3년에 걸쳐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IPP형 일학습병행은 대학생의 실무능력 개발을 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해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정부의 주요 재정지원사업이다.
배재대는 지난 4년간 전국에서 유일하게 'S(최우수) 등급'을 받아 이번 2단계 사업에도 선정됐다. 지난 2016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배재대는 참여기업 327곳과 실무형 현장 인재 712명을 배출, 기업 구인난과 청년 구직난 해소에 일조했다.
특히 IPP형 일학습병행에 참여한 학생 88%가 취업에 성공했다. 입직기간 단축과 인력 미스매치 해소라는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를 충분히 달성한 것이다.
그 결과 지난 9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업에 참여한 졸업생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4학년 재학 중이던 지난해 일학습병행 훈련을 마친 뒤 정식 연구원으로 채용돼 생명공학 전문가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배재대 IPP사업단은 이달말까지 IT, BT, 마케팅 분야 일학습병행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