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0월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
오랫동안 꾸준한 사람이 대단해 보인다.
- 나영석 자신의 페르소나 강호동
나영석 PD가 자신의 페르소나인 강호동에 대해 얘기했다.
나영석 PD가 말하는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대중문화스타는 누구일까? 나영석 PD는 "나는 요즘 강호동을 생각한다"고 답했다.
나영석은 “저는 요즘 호동이형 생각을 많이 한다. 옛날에는 강호동을 아주 편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불편했다기보다는 저 형은 저런 스타일이지, 인간적으로 알고 싶거나 다가가고 싶은 생각은 많지 않았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 되게 길게 일을 하고 있다”고 강호동을 언급했다.
나영석은 “인연이 끊길 듯 계속 이어져갔다. 어제 녹화하면서 그 형이 노랗게 분장하고 코끼리 돌고 있는데 ‘1박2일’도 했지? 그 전에 씨름선수였지? 생각하다보니까 천하장사 하던 사람이 연예계에 들어와서 국민 MC하고, 예전에는 대단한 사람이 대단해보였는데 이제 오랫동안 꾸준한 사람이 대단해 보인다. 어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강호동을 향한 훈훈한 애정을 드러냈다.
#1. 페르소나 (persona) 그리스 어원의 '가면'을 나타내는 말로 '외적 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을 뜻한다. 진정한 자신과는 달리 다른 사람에게 투사된 성격을 말하는 심리학의 용어.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 카를 융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덕목, 의무 등에 따라 자신의 본성 위에 덧씌우는 사회적 인격을 페르소나라고 명명했다. 예능감독들은 자신의 예능 세계를 대변할 수 있는 대역으로서 특정한 멤버와 지속적으로 작품을 함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멤버를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표현합니다.
강호동, 또 진화한다
강호동이 어색하지만 호기롭게 새로운 도전을 선보였다.
씨름계를 떠나 1993년 연예계에 발을 디딘 강호동은 구수한 사투리와 슬랩스틱 코미디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데 이어 '천생연분', 'X맨' 등 버라이어티 MC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무릎팍 도사', '1박2일'로 토크쇼, 리얼 버라이어티를 섭렵하며 국민MC로 군림했다.
카리스마와 넘치는 힘으로 프로그램을 장악하던 스타일을 접고 동생들에게 당해주는 형 포지션으로 자리를 옮기며 다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지상파 뿐 아니라 종편, 케이블 등에서 기존과 다른, 다양한 스타일의 예능을 시도하며 제대로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등에서 활약하는 크리에이터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연예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채널을 열고 게임 방송 진행부터 요리,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로 방송을 진행하고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이다. 역으로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로 변신하기도 한다.
최근 다양한 장르의 예능에 도전해 유쾌한 변화를 이어온 강호동이 이번에는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새로움을 선사, 끝없는 예능 변주를 이어가고 있기에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즐거움을 전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호동의 예능 변주가 즐겁다..끝없는 新장르 도전
강호동은 이제 tvN, JTBC에서 ‘아는 형님’ ‘한끼줍쇼' ‘섬총사’ ‘신서유기’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강호동은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들 속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쳐 종합편성 채널과 케이블에서는 보기 드문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해 가고 있기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호동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움을 선사, 끝없는 예능 변주를 이어가고 있기에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즐거움을 전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편안한 웃음을 주고 있다. 바야흐로 '강호동' 전성시대이다.
손만 대면 황금이 된다는 '예능계 미다스의 손'을 가진 국민MC 강호동.
Try to be creative.
Try to be innovative.
Try to be constructive.
Let's do it.
...무릇 예능천하를 읽지 않은 자와는 '강호동'을 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