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차례와 제사 상 차림은 간단하게

ㅋㅌㅌ 2021. 2. 12. 16:59

설날과 추석에는 '제사(祭祀)를 지낸다'고 하지 않고 '차례(茶禮)를 올린다'고 표현한다.

 

경북 안동의 퇴계 이황종가에서는 술, 떡국, 포, 전 한 접시, 과일 한 쟁반 등 5가지 음식을 차린다. 과일 쟁반에는 대추 3개·밤 5개·배 1개·감 1개·사과 1개·귤 1개를 담았다. 일반가정에서는 차례상에 어류와 육류, 삼색 채소, 각종 유과 등을 포함해 평균 25~30가지의 음식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전통과 달라진 현대 차례 문화에 대해 차례 음식은 원래 간소하게 구성됐지만 경제적 여유가 생기고 유통구조가 발달함에 따라 점차 종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공자가 어릴적 잊혀져 가는 하은주 조상 제례로 소꿉놀이 하던 것을 그 후로도 오랜동안 잊혀지다 명나라 주자가 가례로 정비. 본시 삼국시대부터 천제를 지내던 제사가 조선 중기 양반들이 서민과 다르게 보이고자 주자가 정비했다는 이유로 조상 제사 지내고 후기 일반 평민들이 제사 지내면 양반처럼 보일까 싶어 아무나 막 지낸지 200년.

 

1999년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건전가정의례준칙'

제례문화 지침서인 '주자가례'에 따르면 설날은 새로운 해가 밝았음을 조상에게 알리기 위해 간단한 음식을 차려두고 인사를 드리는 일종의 의식(儀式)이다. 설 차례상의 경우 술 한 잔, 차 한 잔, 과일 한 쟁반을 차리고 술도 한번만 올리며 축문(조상에게 올리는 글)도 읽지 않는다.

 

설은 춘제라고해서 중국계에게 아주 중요한 명절이에요..하지만 제사지내는 집은 거의 못봤고요. 간혹 있어도 꽃이랑 차 과일 올려 놓고 간단히 기도하는 건 봤어요 . 중국계에게 설은 온가족 화합을 도모하는 산자의 축제날입니다. 죽은자 기념하는 날이 아니고요. ... 한국은 좀 이상하게 변질된 문화를 고수하는 듯요.

 

전통? 무엇을 위한, 우리 정신이 계승 가치가 있나? 읽는 이도 듣는 이도 모를 지방 써 놓고 음양택, 홍동백서로 쌈박질까지 하는 전통? 


오래전엔 명절이 되면 먼 친척은 물론이고 자녀의 친구들과 동네사람들도 모두 돌아가며 안부인사나 세배를 하면서 지내다보니 많은 음식이 필요했던 것이다. 요즘은 직계 가족들도 다 모이기도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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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건전가정의례준칙'. 

상주는 배우자나 장자가 맡는다(제15조 제2항) 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차례는 매년 명절 아침에 맏손자의 가정에서 지내는 것(제21조 제2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조선 중기 양반들이 서민과 다르게 보이고자 주자가 정비했다는 이유로 조상 제사 지내고 후기 일반 평민들이 제사 지내면 양반처럼 보일까 싶어 아무나 막 지낸지 200년. 전통? 무엇을 위한, 우리 정신이 계승 가치가 있나? 읽는 이도 듣는 이도 모를 지방 써 놓고 음양택, 홍동백서로 쌈박질까지 하는 전통? 

 

 

상다리 부러지게 만든 제사, 차례 상차림. 최근 만들어진 한국 전통이다. 조선은 제사상이 한두개로 간단. 풍성한 상차림.. 한국의 최근 만들어진 전통이다. 영국의 짧은 치마 ‘전통 의상’ 킬트. 스코틀랜드 노동력 착취 위한 도구일뿐. 그것이 영국전통이라고 우겨댄다. 만들어진 전통.

 

만들어진 전통(The Invention of Tradition), 에릭 홉스봄
- 전통은 정치적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다
- 현재의 필요를 위해서 '발명'한 과거의 기억
- 영국 왕실의 전통도 불과 1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것
- 한국 제사도 불과 200년 전에 만들어진 것
우리가 유구한 전통이라고 알고 있는 많은 것들이 근대에 조작된 것임을 증명해 보여준다.

 

뉴스와 댓글 종합..

상다리 부러지게 차린 차례상은 잘못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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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다리 부러지게 차린 차례상은 잘못됐다고?

경북 안동의 퇴계 이황종가에서는 설 차례상에 술, 떡국, 포, 전 한 접시, 과일 한 쟁반 등 5가지 음식을 올린다. 사진=한국국학진흥원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의 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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