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대한민국 보물904호 고대 그리스 청동투구

ㅋㅌㅌ 2015. 3. 28. 14:35

 

▲보물 제904호 고대 그리스 청동 투구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생의 '청동투구'는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뛰어야 했던 아픈 사연을 되새기게 하는 유물이다.

1936년 손 선생이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하고 부상으로 받았는데 베를린박물관에 보관되다 1986년에서야 전달됐다.
기원전 6세기쯤 그리스의 코린트에서 만들어지고, 1875년 독일의 고고학자에 의해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에서 발굴된 유물로 1936년에 베를린올림픽 당시에는 그리스의 브라디니(Vradyni) 신문사가 투구를 마라톤 우승자에게 선물로 내놓았던 것인데,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는 ‘아마추어 선수에게는 메달 이외에 어떠한 선물도 공식적으로 수여할 수 없다’는 규정을 근거로 손기정에게 이 투구를 수여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투구는 손기정 선생이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하고 메달과 함께 부상으로 받게 되어 있었지만, 당시 손 선수에게 전달되지 못한 채 베를린박물관에 50여 년간 보관되어 있었다. 베를린 박물관에서 소중하고 있었는데 그리스 부라딘 신문사의 주선으로 1986년 대한민국에 기증됐다.

 

손기정 선생은 “이 투구는 나의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것”이라는 뜻을 밝히고 1994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될 수 있도록 국가에 이 투구를 기증하였다. 1987년 서구 유물로는 처음으로 보물(제904호)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보물로 지정된 외국 문화재는 10여점 정도 된다.

 

 

 

대한민국 보물904호 고대 그리스 청동투구는

1박2일 우리나라의 '국보'를 찾아 전국일주 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교과서에 실어도 좋을 1박2일 부여특집" 과 예능 호흡을 같이 하고 있는거 같아 흐뭇함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