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 호도
보령머드축제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충남 보령. 이곳에는 78개 유·무인도가 있어 섬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2008년 멤버들의 좌충우돌 1박 체험기가 그려진 곳으로 천연기념물인 '외연도상록수림'을 소개하며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소개하겠다는 '1박2일' 프로그램 제작의도를 실감케 했던 곳이다.
바람이 잔잔한 새벽이면 중국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외연도는 보령시에 속해 있는 78개 섬들 중 육지에서 가장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서해의 고도다. 천연기념물 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상록수림 안에는 수백년 된 동백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수목 등이 3ha의 면적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이 들어서 있다.
녹도는 1박2일 멤버들이 멀미로 인해 외연도를 가기 전 불시착했던 곳으로 멤버들의 계략으로 이승기가 혼자 남겨져 서해의 멋진 일몰을 소개하는 등 녹도 홍보대사(?)로서 임무를 했던 곳이다.
호도는 지난 2011년 2월 '1박2일 5대섬 특집' 당시 은지원이 섬에 고립돼 갑작스럽게 양희은의 내레이션으로 '은초딩의 3일'이 다큐로 제작됐던 곳이다.
2015년 5월 1박2일 멤버들이 무소유특집 포맷으로 호도를 여행하였다.
호도
충남 보령엔 외연도 등 명자깨나 날리는 섬이 수두룩하다. 그 틈바구니에서 힘겹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섬이 호도(狐島)다. 여우를 닮았다는 작은 섬. 호도의 자랑은 규사로 이뤄진 해수욕장이다. 유리의 원료가 되는 모래로, 바람이 불면 날릴 만큼 곱고 부드럽다. 섬은 여우처럼 작고 앙증맞지만 해변은 1㎞를 훌쩍 넘길 만큼 넓고 길다. 해수욕장 오른쪽은 갯바위 지역이다. 바위에 붙은 굴 등 해산물이 풍성하다. 물고기 개체 수도 많은 편. 초보자라도 매운탕을 끓일 우럭 서너 마리쯤은 잡아 올릴 수 있다. 갯바위 너머 몽돌해안에선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다. 대천항에서 배로 50분 정도 걸린다.
1.3㎢의 조그만 섬으로 60여가구에 200여명의 주민이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며 살고 있는 평화로운 섬이다.
○ 볼거리
- 호도해수욕장
선착장에서 북동쪽으로 들과 조그만 언덕을 지나면 어느 해수욕장에서도 보기드문 은백색의 규사 해수욕장이 펼쳐진다. 길이 1.5km폭 100m, 수심이 얇으며 기암괴석이 양가장 자리를 지키고 있고 모래 입자가 작은 규사가 부서진 은빛 모래가 많다.
말 그대로 청정해역으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조개, 게를 잡을 수 있는 몽돌 해변과 해안절벽에는 몸을 숨길만한 해식 동굴이 있으며 수석 같은 바위들이 흩어져 있다.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호도
→ 보령시 관광과 (041) 930-3541~2
→ 보령시 관광안내소 (041) 932-2023, 930-3672
→ 보령시 오천면사무소 (041)932-4301
→ 대천신항(신한해운) (041)934-87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