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의 발생조건과 종류

 

 

 

 

 

가을을 ‘안개의 계절’이라 부르는 이유는 가을이 고기압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고기압일 때에는 공기가 아래로 내려온. 찬 기온이 올라가지 않고 땅 부근에서 머물러 안개가 끼는 것이다.

 

따라서 새벽과 아침의 찬 기운은 대지로 흡수되고 날씨는 맑아진다. 속담도 이런 날씨를 반영해 찬 기운이 땅에 스며들어 대지의 병충해를 죽이기 때문에 ‘가을안개가 많이 끼면 풍년이 온다’는 속담도 생겼다.

 

안개의 발생조건

 

안개가 발생하려면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기온이 이슬점 아래로 내려가 공기가 포화상태에 이르고 수증기가 물방울로 응결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표 가까이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거나 주변에 수증기의 공급원이 많아 습도가 높을 경우 안개가 잘 발생한다.

 

안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려면 바람이 약해야 하고(풍속 2~3m/s 이하), 지표면 부근의 공기가 안정되어야 한다. 밤 동안 지표 위의 공기가 더 빨리 차가워져 역전층을 형성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안개의 종류

 

해안가에서는 이류무, 도시의 복사냉각에 의한것은 복사무. 댐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사례 증기무, 대관령에서는 활승무

 

1. 이류무: 온난다습한 공기가 찬지면이나 수면위로 이동하면서 생기는 안개, 특히 이동하면서 생기는 안개는 대부분 이류무

2. 복사무 : 지표면의 복사냉각으로 인해 형성되는 안개인데 새벽에 생기는 안개있잖아요. 하루중에 새벽에 지구의 복사냉각이 가장 활발해 기온이 젤 낮으니 그것때문에 지표면의 공기가 응결된 걸로 이해했어요.

3. 증기무 : 증기무는 차가운 공기가 온난한 수면과 만날때 형성되는 거예요. 댐이 많은 곳에서 생기는 안개

4. 활승무: 고도가 높아지면서 발생. 우리나라는 대관령이 대표적 활승무 발생지역. 기온이 하강함에 따라 기온감열에 따라 발생하는 안개

5. 해무: 바다에서 끼는 안개. 따듯한 해면의 공기가 찬해면으로 이동할 때 해면 부근의 공기가 냉각되어 생기는 안개.우리나라에서는 4~10월에 주로 나타난다.
6. 복사안개: 우리나라 내륙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개입니다. 주로 가을철에 발생빈도가 높으며, 고기압권에서 바람이 약하고 지상에서 925hPa부근까지, 혹은 그 이상의 고도까지 역전층이 형성 될 경우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