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7년, 4년 만에 게스트로 출연
강호동, 7년 만에 게스트로 출연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3 - '도시농부' 17회
2015년 09월 11일, 밤 10시 50분
강호동이 '인간의 조건'을 통해 무려 7년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지만 그는 게스트임에도 불구, 마치 '인간의 조건' MC라고 해도 믿을만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호동-최현석, 심상치 않은 첫만남 브로맨스 '극강 허세' 커플
강호동은 이날 처음 마주한 최현석 셰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강호동은 앞서 최현석이 방송에서 한 인터뷰 내용까지 자세하게 기억해 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그냥 열심히 하는 거다. 늘 열심히 하는 거다. 그럼 뭐라도 나오지 않겠냐. 최소한 안 나오진 않겠지"라는 최현석의 말을 거의 완벽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이에 최현석은 "역시 운동하시는 분들은 진실을 보는 눈이 있다" "마치 가슴에 귀를 달고 있는 것 같다" 등의 말로 강호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강호동도 "셰프들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것 같다"고 화답했다.
강호동 박성광 탁구 대결을 펼쳐 마치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
박성광은 강호동의 등장에 어쩔 줄 몰라하며 망부석처럼 얼어버렸다. 급기야 박성광은 강호동과 눈이 마주치자 "네, 아부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그런 박성광을 향해 "지난 번에 방송을 봤는데, 박성광이 주춤 거리더라. 주춤거리면 떠내려 가는 거다"라면서 "조금 있다가 텃밭 소개 좀 해줘라"라고 능숙한 진행 솜씨를 드러냈다.
박성광은 강호동과의 탁구 대결 성사를 위해 "내 탁구 실력이 알고 싶으면 나랑 붙어보시든가!"라며 강력 도발했다. 이에 강호동이 발끈하며 "좋아, 5점 내기!"라고 응수했고, 이로써 '인간의 조건'과 '우리동네 예체능'의 자존심을 건 세기의 '탁구 대결'이 시작됐다.
평화롭던 옥상 텃밭이 강호동과 박성광의 탁구 대결로 2002 월드컵 못지않은 긴장감과 열기로 가득 찼다.
강호동은 천하장사 출신의 연예계 최고 운동실력으로 유명하다. 또한,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탁구, 농구, 수영 등 천재적 감각과 타고난 체력을 바탕으로 모든 운동을 섭렵하고 있는 상황. 반면 박성광은 탁구 실력에 대해 알려진 바가 전혀 없기 때문에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로 비유되며 두 사람의 대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윤종신은 "호동이가 운동신경이 굉장히 좋다. 운이 따르지 않는 한 성광이가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다"고 예측했고, 조정치는 "성광이 진짜 잘 치는 건가?"라며 의심해 마지않았다.
강호동 인간의조건3에서 톱 MC 입증된 능력
강호동은 초대해준 멤버들에 대한 예의를 차리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가운데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부담감을 엿보게 하기도 했지만, 강호동과 같은 강력한 캐릭터가 없는 '인간의 조건'은 오랜만에 강호동을 구심점으로 한 데 모여 새로운 웃음을 만들어내 안방극장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호동은 이날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들을 맛보며 범상치 않은 리액션으로 마치 '예능의 정석'같은 모습을 보였다. 에너지 넘치는 그의 모습은 '인간의 조건' 멤버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터. 게스트가 아닌 원래 '인간의 조건' 멤버이자 MC 같았던 강호동의 모습은 그가 왜 톱 MC로서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지를 새삼 느끼게 했다.
/사진 4일 방송된 JTBC '취존생활'
강호동, 4년 만에 게스트로 출연
JTBC '취존생활'
2019년 06월 04일, 밤 11시 00분
4일 방송된 JTBC '취존생활'에서는 이시영이 강호동에게 탁구를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영은 "동호회 멤버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촬영 쉬는시간에도 연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영의 탁구실력 향상을 위해 강호동이 도착했다.
강호동은 "자신감은 실력이다. 생각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라.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촬영이 끝난 이시영은 동영상 녹화까지 하며 선생님에게 레슨을 받았고, 이시영은 "탁구 동호회 망했다. 어떻게 공이 그렇게 안 보이냐. 드라이브를 한 번도 못했다"며 탁구 연습에 심혈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