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5개 국어를 능란하게 구사하는 인텔리 여성에게 고국이 허락한 일자리는 고작 콩나물장수
ㅋㅌㅌ
2017. 3. 14. 08:44
1926년 스무 살 조선 여성이 혈혈단신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오른다. 한 달 만에 지구 반대편 스웨덴에 도착해 1년 재수 끝에 스톡홀름대 경제학부에 입학한다. 학위 취득 후 왕실도서관에 일자리를 얻어 황태자의 총애를 받지만 고국의 여성 노동운동에 투신하기 위해 귀국길에 올랐다가 배에서 만난 인도 청년과 사랑에 빠진다.
지금 세태에 비춰도 극적인 신여성 최영숙(1906∼32)의 인생 역정이다.
‘노동’과 ‘여성’에 대한 개념조차 없던 1930년대. 26세의 최영숙은 핍박받는 조선의 노동자와 여성을 위해 일하겠다는 일념으로 5년간의 스웨덴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하지만 5개 국어를 능란하게 구사하는 인텔리 여성에게 고국이 허락한 일자리는 고작 콩나물장수.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던 그녀는 결국 귀국 5개월 만에 숨을 거둔다.
조선 최초 스웨덴 경제학사 최영숙 애사(哀史)
http://shindonga.donga.com/3/all/13/105429/1
조선 최초 스웨덴 경제학사 최영숙 애사(哀史)
1926년 10월, 구스타프 아돌프(1882~1973) 스웨덴 황태자가 조선을 방문했다. 아돌프 황태자는 중국, 그리스, 이탈리아, 키프로스 등지의 고고학 발굴 현장에 참여한 고…
shindonga.donga.com
#SwedenGate #스웨덴게이트 #밥 안 주는
세계를 휩쓴 "스웨덴 게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QtuGe_HPx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