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10화 '소원을 말해봐'
"아버지로서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도 더욱 커진다"고 심경을 드러내며 착잡함을 보였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눈싸움에 한창일 때, 장현성은 홀로 눈이 쌓인 묘소를 정리하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준서, 준우는 할아버지의 산소에 쌓인 눈을 치우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생각하기에 할아버지가 누워 있는 곳이 무척이나 추워보였던 것. 둘째 준서는 "할아버지 병에 안 걸리시려나?"라며 눈과 추운 날씨에 걸리기 쉬운 감기를 걱정하는 기특함을 보였다.
하지만 준서는 "할아버지 살아 계신거야?"라며 아직 죽음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장현성은 당황했지만, 이내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며 "여기 살아계셔"라고 현명한 대답을 찾아내 눈길을 끌기도. 그는 "너희도 나중에 알게 될 거야"라며 말을 아꼈다.
장현성은 결국 인터뷰 도중 꾹꾹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는 늘 외로우셨던 것 같다"고 말을 잇지 못했고, 끝내 아이들이 없는 틈을 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여느 자식 못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장현성은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문득병'이라고 표현하며 문득 생각이 나는 사람이라고 표현해 더욱 애잔하게 했다. 장현성은 그렇게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평범한 아들이기도 했지만, 아이들 앞에서 눈물을 보일 수 없는 강한 아빠이기도 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자상한 아버지였다.
어린 시절 유난히 엄격했던 아버지 밑에서 자란 덕분인지 장현성의 어머니는 "현성이가 막내아들이지만 참 든든하다"고 그에 대한 평가를 한 줄로 정리했다.
한 부모의 막내아들이었지만 어느새 어엿한 가장이 됐다. 장현성 역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쏟을 줄 아는 평범한 아들이었고, 자신의 아이들 앞에서는 절대 눈물을 보일 수 없는 믿음직한 아버지였다.
장현성 아버지 사부곡
아버지는 늘 외로우셨던 것 같다.
늘 외로우셨던 나의 아버지
이제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보니
아버지의 그 마음을알겠습니다
늘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할 수 있는 시간들을 흘려보내고
조각조각 흩어진 당신과의 추억을 꺼내어 봅니다.
이제야 아버지의 마음이 보입니다
이제야 아버지의 마음을 알겠습니다
그렇게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내려 놓습니다
아버지가 되어서야 아버지를 봅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슈퍼맨이 돌아왔다 181화
'사랑이란 말보다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이휘재, TV 속 아들·손주 몰라보는 아버지에 울컥
이휘재는 건강이 안 좋아지신 아버지를 위해 쌍둥이를 데리고 '가요무대' 녹화현장을 찾아 서프라이즈 선물을 만들었다.
이휘재는 "아버지가 방에만 계신다. 유일한 낙은 '가요무대'다. 거동만 괜찮으시면 직접 모시고 갈 텐데 지금은 외식도 힘들다. 비공개 무대에 서서 서프라이즈로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휘재는 쌍둥이와 함께 경쾌한 '다함께 차차차' 무대를 선보인 뒤 단독무대로 '아버지'를 불렀다. 이휘재는 "'아버지' 가사가 딱 제 얘기였다. 제가 아버지한테 하고 싶은 얘기다"라며 '아버지'를 선곡한 이유를 말했다.
이휘재는 무사히 무대를 마친 뒤 부모님 집으로 와서 영상을 보여드렸다. 그런데 이휘재의 아버지는 노래만 알뿐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아들과 손주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휘재는 아버지를 TV 바로 앞까지 앉혀드리고 재차 물어봤지만 이휘재의 아버지는 아들을 몰라봤다. 잘 보이지 않아서 그런가 싶어 TV 앞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갔지만 클로즈업된 아들을 보고 누구냐고 물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휘재는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느라 안간힘을 썼다. 일단 아버지를 방안으로 모셔다 드리고는 창가 앞에 서서 눈물을 훔쳤다.
이에 이휘재 아버지가 2년 전에 출연했던 방송장면이 회자되고 있다.과거 방송된 KBS2'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이휘재는 쌍둥이들과 아버지가 함께 부산 여행을 떠난 바 있다.
아버지
아티스트 인순이
앨범정보 2009.05.08
한걸음도 다가 설 수 없었던
내 마음은 알아 주기를
얼마나 바라고 바래 왔는지
눈물이 말해 준다
점점 멀어져 가버린
쓸쓸했던 뒷모습에
내 가슴이 다시 아파온다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싶다
가까이에 있어도
다가서지 못했던
그래 내가 미워 했었다
점점 멀어져 가버린
쓸쓸했던 뒷모습에
내 가슴이 다시 아파온다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싶다
가까이에 있어도
다가서지 못했던
그래 내가 미워 했었다
제발 내 얘길 들어주세요
시간이 필요해요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싶다
가슴 속 깊은 곳에
담아두기만 했던
그래 내가 사랑 했었다
긴 시간이 지나도
말하지 못했었던
그래 내가 사랑 했었다
효(孝)에 관한 명언
내 자식들이 해 주기 바라는 것과 똑같이 네 부모에게 행하라.
- 소크라테스
내 집이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보금자리라는 인상을
어린이에게 줄 수 있는 어버이는 훌륭한 부모이다.
어린이가 자기 집을 따뜻한 곳으로 알지 못한다면
그것은 부모의 잘못이며, 부모로써 부족함이 있다는 증거이다.
- 워싱턴 어빙
부모 앞에서는 결코 늙었다는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 소학
슬프도다! 부모는 나를 낳았기 때문에 평생 고생만 했다.
- 시경
어머니는 우리의 마음속에 얼을 주고, 아버지는 빛을 준다.
- 장 파울
천하의 모든 물건 중에는 내 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다. 그런데 이 몸은 부모가 주신 것이다.
- 이이
사람이 바꾸려 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자기의 부모이다.
- 유태인 격언
(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
8월 17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배우 장현성의 집정리가 펼쳐졌다.
장현성은 아들 준우, 준서와 과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던 바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준우, 준서는 어느새 고2, 중1이 됐다.
장현성은 외국어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준우에 대해 “큰 애가 공부를 열심히 한다. 너무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만큼 장현성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집에 TV를 두지 않았다. 여기에 준우, 준서는 스마트폰도 사용하지 않았다. 준서는 “친구들이랑 통화할 때는 집전화를 쓰거나 엄마 휴대폰을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장현성은 “준우는 지금 고등학생이고 학원도 가니까 휴대폰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현성 아내는 “고등학교 가면서 2G폰을 마련해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장현성 아내는 사춘기 아들에 대한 걱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장현성 아내는 “준우도 준서도 순종적인 아이들이었다”라며 “근데 사춘기에 접어들었다. 신경적으로 부딪히면 이 애가 그 애가 맞나 싶다. 잘 키우고 싶어서 그러는 것인데 부딪히면 힘들더라”라고 고백했다.
신애라는 외고 스페인어과 2학년인 장현성 아들 준우에게 “다큐멘터리를 보니까 공개된 장소에서 공부하면 명문대 많이 간다고 한다. 명문대 간 애들 74%가 거실에서 공부했다고 한다. 공개된 장소에서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면 성적이 향상된다고 한다”고 조언했다.
스터디카페 같은 거실은 장현성 아내와 아이들이 모두 만족한 변화. 이후 준우는 거실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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