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어제TV]'별바라기' 몸사리는 강호동, 무릎팍과 180도 달랐다

ㅋㅌㅌ 2014. 5. 2. 10:08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강호동의 새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방송인 강호동은 5월1일 방송된 MBC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에서 단독 MC로 나서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재회했다. 강호동 외 개그맨 이휘재, 개그우먼 송은이, 배우 권오중, 유인영, 가수 은지원,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등이 출연한 가운데 이들의 일반인 팬들이 함께 자리해 스타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자신의 생각이나 근황을 풀어가거나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어가기보다 게스트들의 토크에 귀 기울이고 적당한 추임새를 넣으며 스타와 팬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안내자 역할을 하는데 집중했다.

스타와 팬의 토크가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는 게스트들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해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절친한 이휘재가 총각 시절 함께 미팅을 나가 예쁜 여자 때문에 시계를 풀어준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자 강호동은 "기억이 안 난다"며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10등신 바비인형 몸매를 자랑하는 유인영 옆에 나란히 섰을 때는 대두를 자처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강호동이 보여준 진행 스타일은 황교진 PD와 황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별바라기' 특성과 잘 버무려져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별바라기'는 스타의 이야기를 본인에게 듣는 기존 스타 토크쇼와 달리 팬들이 직접 이제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스타와의 소중한 순간들과 나만 알고 있는 스타의 매력을 자랑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토크 프로그램이기 때문.

'별바라기'를 통한 강호동의 MBC 복귀는 지난 해 8월 폐지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오랜 기간 '무릎팍도사'를 맡아 목요 심야 예능을 이끌었던 강호동은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프로그램 폐지라는 뼈 아픈 결과를 안아야만 했다.

지난 9개월동안 절치부심해 돌아온 강호동은 신변잡기식 토크 프로그램 '무릎팍도사' 때 보여준 강렬한 카리스마에 비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별바라기'에서는 게스트들을 당황케 할 만큼 공격적인 입담과 리액션을 자랑했던 '무릎팍도사' 강호동표 진행 스타일은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몸을 사린다 싶을 정도로 토크 욕심을 잠시 내려놓은 강호동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도 조용했지만 과하지 않아 반가웠다는 평이다.(사진=MBC '별바라기' 캡처)

[어제TV]'별바라기' 몸사리는 강호동, 무릎팍과 180도 달랐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405020048140410

 

 

 

 

'별바라기', 강호동 아닌 '빠순이'들이 진짜 주인공이었다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0200&g_serial=819288

 

'별바라기', 스타+팬 함께하니 좋지 아니한가 [夜TV]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1405020440231115&ext=da

 

 

'별바라기' 첫회는 동시간대 예능 2위,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한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재석 강호동을 제친 무서운 중고 신인들  (0) 2014.05.02
유인영을 1박2일 모닝엔젤로  (0) 2014.05.02
은지원 결혼 에피  (0) 2014.05.02
예능 메인의 중요성  (0) 2014.05.01
풍경과 마주한 강호동  (0) 201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