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한국의 바네사메이 손수경

ㅋㅌㅌ 2014. 6. 8. 08:45

 

 

 

 

2014.06.07 '놀라운대회 스타킹' 방송캡쳐

 

오카리나 천재소녀 전한빛 양을 돕기 위해 바이올리니스트 손수경이 등장했다. 전한빛 양은 12살 때 오카리나를 처음 접한 뒤 3개월 만에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15살 때는 단 3주의 연습으로 국제 오카리나 페스티벌 독주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손수경은 전한빛 양을 위해 함께 연주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의 '엘콘도 파사'를 연주한 두 사람은 바이올린과 오카리나의 조합으로 오묘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현악기인 바이올린과 오카리나의 만남에 출연진들도 귀를 기울였다.

 

 

 

 

2009.08.15 '놀라운대회 스타킹' 방송캡쳐

 

영국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출연해 '한국의 바네사메이'라는 별명을 얻은 손수경이 최근 '스타킹' 녹화에 출연해 당시 영국에서 극찬을 받은 바네사 메이의 '스톰'(Storm)을 연주했다.

 

손수경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 동영상은 인터넷 조회수 5천만 건을 훌쩍 넘기며 전 세계 네티즌 사이에서 이미 화제. MC 강호동은 "연주도 연주지만 무엇보다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에 심사위원들이 큰 점수를 준 것 같다"며 손수경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손수경은 영국인 친구와 팀을 결성해 도전했지만 두 사람의 연주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깝게 예선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심사위원이 솔로로 다시 한 번 도전할 것을 권했고, 솔로 참여를 결정한 뒤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것이다. 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출연 이후 영국 폴 포츠가 소속된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이다.

 

손수경은 "영국 무대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지만, 역시 가장 서고 싶었던 무대는 고국에 있는 '스타킹'이었다"며 남다른 출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