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신서유기 첫방송 짤 ~ 신서유기7

ㅋㅌㅌ 2015. 9. 4. 14:52

 

 

 

 

 

 

<tvN 신서유기 캡쳐>

 

신서유기

피디: 나영석, 신효정
작가: 최재영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tvN의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 'tvNgo' 신서유기
9월 4일(금) 전격공개 네이버 tvcast, facebook tvn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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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tvN 신서유기7


신서유기7 한국 나이많은 연장자에 예절 문화 풍자

이수근: 파파 스머프가 호동이 형이거든요. 원래요 대장!

은지원: 나이순으로 가~ 나이순!

강호동: 지원이 너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야!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댄데 나이 얘기하고 그러믄 안 돼~

은지원: 어른 공경 안해도 되는 거예요?

... 묘하게 논리 있는 말



'사람으로서 대인 관계에서 지키고 삼가야 할 규율' 이라고 설명되는 동양권에서 쓰는 '예절'


영어에는 존댓말 표현이 없다. 양에서 일컫는 '예절'과 동양에서 일컫는 '예절'은 엄밀히 말해 뜻하는 바가 같다고 볼 수 없다. 서양에서 일컫는 예절은 '상호 존중'과 '계급관계가 있을 때의 서열'을 나누어서 뜻하는 것이다.영어로 에티켓이라 불리는 것은 프랑스로 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어르신

선생님

형님, 형, 누님

선배님, 선배

이름, 자네

○○님

○○아버님, ○○어머님

.... 한국은 웃어른, 같은 또래, 아랫사람에게 대한 말씨와 호칭을 위와 같이 구분하여 사용한다.


옛날에는 한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서로 잘 알고 지냈으므로 이웃 어른을 부모와 같이 공경했다. 최근에는 인구가 많아지고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도시화 서구화되어 서로 무관심해졌다. 때문에 이웃 어른에 대해 결례를 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의 한국에서는 사람 간의 관계를 맺을 때 서열에 기반한 경향이 유독 강하다. 한국어에서 이제 보편적으로 쓸 수 있는 2인칭 단어가 없으며, 결국 피를 나누지 않은 관계에서도 형, 오빠, 누나, 언니 등의 가족적 호칭이 쓰이다보니 나이로 서열을 나눠 호칭을 정리하지 않으면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 어렵다. 덕분에 외국인들은 나이를 일부러 묻는 것으로 서열을 단숨에(?) 만들어내는 한국인들에게 의문을 표할 때가 많은 편이다. 


개인화 경향이 강해진 현대 한국에서 나이든 꼰대 문화 라는등 말이 많다. 그렇지만 한국에 놀러온 외국인 여행객이나 장기 체류자등을 통해 한국의 손위 사람과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의 문화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외국 유투버들이 넘쳐난다. 자랑스러운 한국의 어르신에 대한, 상대방에 대한 예절 문화이다. 


자신의 피해를 어느 정도 감수하면서 타인을 배려하려던 전통 한국식 예절 문화. 왜 자랑스러운 한국 문화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인가. 선배를 공경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예속은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문화이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 해리 하트



[팩트체크] 일본인.. 예의 바르다구요???


요즘 일본의 예절 문화를 보고, 혹은 공공질서 문화를 보고 배우자고 아우성이다. 많은 언론사에서 뉴스를 보도하며 일본식의 예절 문화를 강요한다. 그렇다면 일본의 예절 배려 문화가 진정한 예절과 배려문화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인사를 할때조차도 자신의 허리를 90도로 숙여 상대방에게 나만큼 혹은 그 이상의 인사를 무언적으로 강요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따가운 시선이 느껴진다. 일본은 지하철이나 버스등 공공 장소에서 노인이나 어린아이나 숨죽일듯한 고요함으로 상대의 눈을 의식해 피해를 주지 않으려 한다. 왜냐 하면, 그들의 배려는 '남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자신이 피해보지 않으려는 배려' 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실수를 하고 상대방에게 피해를 불가피하게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의 배려 문화에서는 그것이 용납되지 못하고 한국과는 달리 조금 떠드는 사람이 있으면 외국인이건 나이가 많건 적건 상관하지 않고 상대를 나무란다. 그러면서 꼭 하는 말이 "우리 일본에서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배려 문화가 있으니 떠들지 말아라"고 말을한다. 


일본의 예의 바름과 배려 문화 국민성은 칼로 목이 두동강 나는걸 피하기 위한 복종 순종의 문화에 기인한 것이다.


일본은 오랜 세월동안 왕이 아닌 쇼군이라는 군대 최고 권력자가 국가 권력을 장악하고 다스려왔습니다. 텐노라고 불리우는 왕은 현재의 일본이나 영국의 왕처럼 그냥 국가 상징 역할만 하면서 아무런 권력도 없이 조용히 살아왔다.


군대 최고 권력자이면서 국가의 실제 통치자인 쇼군 아래에는 지방 영주들인 다이묘, 그 아래 다이묘를 지키는 무사 계급인 사무라이 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무라이들은 긴 칼을 차고 다녔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잘못을 한 자가 있으면 가차없이 칼로 민간인을 베어도 아무런 법적인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칼로 사람을 죽여도 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민간인들은 지나가는 사무라이한테 자칫 잘못 보였다가는 목숨이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으니 항상 굽신 대면서 말 조심, 행동 조심 하면서 살아온것이죠.그리고 일본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잘못을 하고 도망치는데는 한계가 있고 마지막엔 바다에 뛰어드는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 나라에서 살아 남으려면 남한테 원한을 사거나 밉보이면 안된다는 강박이 오랫동안 지배해 왔습니다.


그런 복종 숭배 문화가 지금까지 일본인의 정서가 되어 예의바르고 남한테 민폐 안 끼치는 국민성으로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이미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제발 부탁이니 문화 관광부나 언론사들은 일본의 배려를 강요하거나 부러워 하지 말고, 일본과는 차별화됨과 동시에 더욱 발전되어 있는 나이드신 어르신에 대한 한국의 배려문화를 아끼고 알려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