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두달만 하면 강호동만큼 중국어 한다!

ㅋㅌㅌ 2015. 9. 16. 10:04

 ▶ 겸손 ▶ 성실 ▶ 도전 ▶ 절제
강호동이 국민 MC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우리동네예체능 소치동계올림픽때 강호동의 준비했던 원고를 기억하십니까? 서유기에서 중국인들과 자연스럽게 중국어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기억하십니까?
강호동은 독학으로 중국어를 익혔다. 길거리에서 중국인에게 “칭원~” “워셔 쮸빠찌에(나는 저팔계)”를 말한다. 그는 "필기해서 혼자 발음 들어보고. 맨 처음엔 싹 다 그림이었다. 외롭더라. 새벽 2~3시까지 그냥 무너지는 거다. 진짜 목표도 없고 무너진다"며 "지칠 때는 아들 시후 눈을 한 번 보고

 

 

 

우리동네예체능 소치동계올림픽

서기철 KBS 아나운서, 나윤수 해설위원, 그리고 강호동 특별해설위원

 

강호동 특별해설위원의 어마어마한 량의 자료준비와

KBS 중계석 서기철, 나윤수 진행에 방해돼지 않게 감정을 최대한 조절하며 억지로 흥분된 감정을 조절하는 모습

 

중계석에 앉은 강호동은 침착한 어조로 "라이벌이 주는 부담감이 있다. 경기가 끝난 후 결국 나를 향상시킨 상대는 라이벌이지만 그 순간 자체에는 벅찬 상대"라며 자신의 씨름 선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특히 강호동은 중계 흐름을 끊는 감탄사 위주의 해설보다는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한 점들을 대신 질문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신선했다.

 

 

강호동이 국민 MC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우리동네예체능 소치동계올림픽때 강호동의 준비했던 원고를 기억하십니까? 서유기에서 중국인들과 자연스럽게 중국어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기억하십니까?

강호동은 독학으로 중국어를 익혔다. 길거리에서 중국인에게 “칭원~” “워셔 쮸빠찌에(나는 저팔계)”를 말한다. 그는 "필기해서 혼자 발음 들어보고. 맨 처음엔 싹 다 그림이었다. 외롭더라. 새벽 2~3시까지 그냥 무너지는 거다. 진짜 목표도 없고 무너진다"며 "지칠 때는 아들 시후 눈을 한 번 보고...


▶ 겸손 ▶ 성실 ▶ 도전 ▶ 절제


▶ 겸손
강호동은 겸손했다. 연예계에 뛰어든 지 20년이 지났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여전히 배우고 있다"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말한다. 자타공인 최고의 MC로 꼽히고, 프로 중의 프로로 통하지만 강호동은 "아직은 부족한 게 많다"며 멋쩍은 미소를 짓는다. 그렇지만 강호동은 가진 것이 많은 MC다. 특유의 순발력, 팀을 이끄는 리더십, 적재적소에 재치 넘치는 멘트뿐 아니라 진한 울림을 안기는 말솜씨까지 강호동은 MC로서 자질이 충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호동은 "나는 운동할 때와는 달리 전략적인 사람이 아니다. 전략이 없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며 "잘 부탁드린다"고 자신을 낮추며 90도 폴더 인사를 한다. '스타병'에 걸린 톱스타들과 비교했을 때 강호동은 같은 톱이라도 톱이 아닌 듯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 대중의 귀감을 사는 대목이다.

▶ 성실
'우리동네 예체능'의 이예지 PD는 강호동을 "성실한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예지 PD는 강호동의 성실한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예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언급했다. 강호동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 이상화 선수의 경기를 중계했다. 전문 해설위원도 캐스터도 아닌 일반 MC가 중계석에 앉는다는 것은 보는 이도 하는 이도 적잖은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강호동은 남보다 몇 배의 시간을 투자해 공부했다. 소치로 가는 공항에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공부했다. 선수들에 대한 기록과 질문들을 빼곡히 적은 중계 노트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고 또 읽으며 노력했다. 강호동의 노력은 이날 중계에서 빛을 발했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프로패셔널했다.

이예지 PD는 이에 대해 "일단 결정이 되면 성실하게 한다. 재고 따지는 등 계산하는 법이 없다"며 "사람을 믿고 팀을 믿고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라고 강호동을 평가했다.

▶ 도전
강호동은 도전의 아이콘이다. 운동선수에서 연예계에 발을 디딘 것도 도전이었고, 개그맨에서 MC로 영역을 넓힌 것도 도전이었다. 강호동은 이렇게 자신의 삶은 매 순간이 도전이라고 한다. 강호동의 도전정신은 높이 살 만하다. 그는 익숙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 도전하고 경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버라이어티부터 토크쇼까지 예능 전 분야를 섭렵했고,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는 중계석에도 앉았다.

강호동은 그렇게 몸으로 부딪치는 특유의 본능과 근성을 바탕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고 나서도 그는 성실한 태도를 바탕으로 도전했고, 그랬기에 다시 재기의 날개를 펼 수 있었다.

▶ 절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호동하면 호랑이처럼 포효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목청을 울려대며 있는 힘껏 박장대소하는 것도 강호동의 트레이드 마크다. 하지만 강호동은 자신을 다스릴 줄 안다. 어느 대목에서 터져야 하고 어느 부분에서 죽여야 함을 아는 사람이다. 특히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강호동이 보여준 절제의 미학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강호동은 이상화 선수의 '37초 42' 레이스에서 숨을 참아가며 금메달을 기원했다. 울컥하는 감정이 밖으로 새어나갈까 입을 앙다물었다. 울음도 눌러 담았다. 숨죽이며 중계석에서 기뻐하는 강호동의 모습은 짠하게 다가왔다.


강호동은 이에 대해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축하의 말도 하고 싶고, 기쁘다는 표현을 효과음으로 드러내고 싶었지만 나의 함성이 전문가의 말보다 앞서거나 그들의 말을 막을 수 없으니 그런 표정을 지은 것 같다"며 "현장에 가니깐 더 절실함을 느낄 수 있어 그것을 절제하느라 힘들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강호동이 국민 MC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예체능'으로 엿보다
http://enews24.interest.me/news/article.asp?nsID=354399

 

 

 

 

 

우리동네예체능 소치동계올림픽때 강호동의 준비했던 원고를 기억하십니까?
신서유기에서 중국인들과 자연스럽게 중국어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기억하십니까?

 

강호동은 "방송에서 어떻게 얘기할 지는 모르지만 중국에 온다고 공부하는 습관이 없는데 거의 한 두달을 혼자 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독학으로 중국어를 익혔다. 길거리에서 중국인에게 “칭원~” “워셔 쮸빠찌에(나는 저팔계)”를 말한다. 그는 "필기해서 혼자 발음 들어보고. 맨 처음엔 싹 다 그림이었다. 외롭더라. 새벽 2~3시까지 그냥 무너지는 거다. 진짜 목표도 없고 무너진다"며 "지칠 때는 아들 시후 눈을 한 번 보고 온다. 그럼 또 다시 해가 지고 2시간 동안 박차를 가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서유기 중국 현지 촬영을 위해 강호동은 새벽 2~3시까지 중국어 공부를 두달간 했습니다.

 

두달만 하면 강호동만큼 중국어 한다.

... 이거 CF 하나 나오는거 아냐?

 

신서유기에서만큼은 강호동은 과거의 강호동이 아니다. 후배들에게 잘 봐달라며 90도로 인사하는 것 물론이고 어설프나마 두 달 배웠다는 중국어를 더듬더듬 이어가는 폼이 예사롭지 않다. 후배들에게 무시를 당한다 싶으면 가차없이 주먹이 먼저 나가거나 몸으로 제압하는 '1박2일'식 개그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1박2일’을 함께 했던 후배들이 강호동에게 “옛날 사람 같다” “옛날 개그다”라고 말하고 강호동이 그런 빌미를 제공하며 촉매 역할을 해내고 있다. 나 PD는 “살신성인”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강호동은 후배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을수록 오히려 더 자연스러워지고 활력을 되찾게 되는 것 같다. 강호동이 조심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 못하며, 의기소침해지는 것 자체도 자연스러워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런 모습들은강호동이 진행을 하고 출연자들이 한 줄로 쭉 서 있는 여느예능의 모습보다 훨씬 더 신선하다. 1박2일 시즌1에서 메인MC 였지만, 선서유기에서는 메인MC 자리를 이승기에게 넘기고 자신은 막내의 자리를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불평을 하지 않고 그곳에서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심정으로 참여하는 강호동 입니다.

 

그는 자리한 그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 주눅들어 하면서도 전혀 창피해 하지 않고 끝까지 맡은 업무를 완료해내고 마는 성격입니다. 익숙하지 않다라는 것,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것이 나이 40 중반을 넘긴 이미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그러헌 경험을 가졌던 그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고 심지어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부당한 것이라 보일 수 있지만 그러나 강호동 그는 그러한 생각을 하지 않고 그러한 마음가짐을 가지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에 대해서 그는 절대로 부끄러움을 가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이 척박하고 살벌한 예능계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 자신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도전.. 강호동 그가 성공할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