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1박2일 오어사 (吾魚寺)

ㅋㅌㅌ 2016. 2. 2. 05:51

1박2일 경상북도 포항으로 떠난 ‘최고의 여행’

 

오어사 (吾魚寺)

.신라 진평왕 7년(585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지어지고 원래 이름이 항사사(恒沙寺)로 불렸다고 한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운제산에 있는 절. 신라 때 혜공이 있었다고 함.

.불경(佛經)에 수없이 등장하는 항하사(恒河沙). 항하사 또는 항사는 갠지스강 모래알처럼 수없이 많음을 은유하는 표현으로 쓰이곤 한다. 절에서 많은 수도자가 나오기를 바라며 붙인 이름일 것이다.

.소재지 경상북도 포항시 오천읍 오어로 1(항사리 34)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평왕 때 창건하여 항사사(恒沙寺)라 하였다.

 

삼국유사에서 신라의 고승 원효와 혜공이 수도를 하다가 법력으로 개천의 고기를 잡아먹고 생환토록 하는 시합을 했는데,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살아 힘차게 헤엄을 치자 이 고기가 서로 자신이 살린 고기라해 내(吾) 고기(魚)`, 오어사로 불렀다고 전한다.  

 

오어사의 산내암자로는 북쪽 봉우리 꼭대기에 자장암과 그 아래 혜공암이 자리잡았고, 시냇물 건너 남쪽 산허리에는 원효암과 의상암이 있다.

 

고려시대 팔공산 동화사에서 만든 동종이 오어사에 설치됐는데 이 종이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런데 1995년 11월 오어지 상류 준설작업을 하던 굴착기 기사가 이 동종을 발견했다. 문화재청에서는 이 종이 고려시대 동종임을 확인하고 1998년 보물 제1280호로 지정했다. 1216년 5월 오어사에 달았던 동종이 어떻게 1995년 11월 오어지 못 바닥에서 발견되었을까.

 

오어사 앞의 저수지와 홍계폭포, 기암절벽 등의 경치는 일품이다. 오어사를 감돌아 나가는 신광천 상류는 산골 시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하얀 모래가 지천으로 깔려있다.

 

쓸모없이 존재하다 사라지는 것이 어디 있으랴. 시의적절한 때라는 것도 편협한 사고의 관점일 뿐이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때란 없다. 보면 볼수록 새로워지고 알면 알수록 사랑하고 싶어지는 사람, 우리는 죽는 날까지 그런 자세로 살아가야하지 않을까?

 

인도에서 불교가 사라진 이유. 불교와 힌두교가 대립하던 인도에서 이슬람은 불교의 완벽한 대체재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oq8ey-jqY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