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사랑하기 때문에> 시∙청각 장애인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 개봉

ㅋㅌㅌ 2017. 1. 18. 17:16



2017년 새해 첫 코미디 <사랑하기 때문에>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 상영을 시작한다.


배리어프리 버전은 시∙청각 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화면 해설 음성과 대사 및 효과음 자막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사랑하기 때문에’, 시∙청각 장애인 위한 배리어프리 개봉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486277



자세한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관람 정보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02&NewsCode=000220170110091040346028



차태현은 과거 '7번방의 선물'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이 결정됨과 동시에 제작사 측의 적극 추천을 받아 화면해설에 참여하게 됐다. 그의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영화 분위기와 잘 어울렸던 것. 차태현 역시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취지를 이해하고 공감해 재능기부를 흔쾌히 수락했다.





배우 차태현, 근육병 팬 위한 남모를 ‘선행’


1박 2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차태현의 남모를 선행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앞서 고대구로병원에 입원중인 하경민(남, 13세, 대구시) 군의 어머니 김소점(여, 41세, 대구시)씨는 지난 7월 중순 차태현 팬클럽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2살 때 발병한 근육병으로 인한 수술로 병원생활이 길어지고 있는 경민 군의 유일한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였다.


김 씨는 “올 초 입원해 병원 생활로 지쳐있는 아들의 유일한 즐거움은 1박 2일을 보는 것이었다”면서 “아들이 차태현 아저씨를 한 번만 보는 게 소원이라고 해 어떻게든 들어주고 싶어 글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두 차례 글을 남기고 난 뒤 같은달 25일 병원에 방문한 차태현은 경민 군이 입원해 있는 병실에 들러 같이 얘기도 나눴고, 이들 모자에게 시사회 초대도 했다고 한다.


김 씨는 “아들이 너무 보채고 조르는 바람에 반신반의 한 마음으로 글을 남겼는데 정말로 올 줄은 몰랐다”면서 “아들이 얼마나 좋아하는 지 눈물이 다 났다”고 회상했다. 


차태현의 방문은 지난 29일 자정에도 한 차례 더 이어졌다.


경민 군이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 가자 김 씨가 다급한 마음에 매니저에게 전화를 했던 것. 


김 씨는 “아이가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해 줄 수 있는 건 없고 얼굴이라도 한 번 더 보여주고 싶어서 매니저에게 연락했는데 차태현 씨가 왔다”면서 “촬영을 마친 뒤 피곤한 가운데서도 병실에 들러 경민이의 손을 꼭 잡아주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길 없어 이렇게 알리게 됐다”면서 “차태현씨에게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다시 희망을 가지고 힘내며 살아가려고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장애인 및 고령자 등의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 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 및 시책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장애인의 시설 이용에 장해가 되는 장벽을 없애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배리어프리 영화 버전은 시∙청각 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화면 해설 음성과 대사 및 효과음 자막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