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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time slip) '최고의 한방' 삐삐

ㅋㅌㅌ 2017. 6. 4. 04:11

 

/사진 kbs2 최고의 한방

 

타임슬립(time slip) '최고의 한방' 삐삐
윤시윤이 삐삐 들고 공중전화에서 전화 연락하는 모습. 삐삐번호 012-358-0620, 그리고 82828282 숫자 메세지와 연락처 적힌 수첩를 들고 공중전화로 달려가 친구들과 전화 통화했던 기억들이 생각나 살짝 미소가 떠 올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삐삐 개통할때 설정한 마지막 네자리 번호를 스마트폰에서도 아직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삐삐는 1973년에 개발되어 1983년 상용화 되었습니다. 1983년부터 무선 호출 서비스가 개시되었으며, 무선 호출 서비스 가입자의 식별 번호로 012, 015 등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012 - SK이동통신
015 - 나래이동통신

 

삐삐 숫자 암호 
0049 - 차에 문제가 생겼다(빵빵사고)
0332 - 당신이 모습이 눈에 삼삼히 어립니다
0404 - 영원히 사랑한다
0486 - 사랑해
0909 - 모든것이 취소되었다(빵구빵구-펑크)
1212 - 다음 장소로 이동
1255 - 내가 있는 곳으로 오시오(일리 오시오)
1472 - 만사형통 일이 잘되고 있다(일사천리)
2015 - 당신과 결혼하고 싶다
2102 - 이미 당신은 내 안에서 숨쉬고 있어요
2115 - 몸 조심해라
2828 - 할 얘기가 있어(이빨이빨)
3235 - 오늘 꼭 나와라
4242 - 자주 연락해라(사이사이)
5022 - 매일 아침 함께 눈뜨고 싶다
5091 - 오늘밤에 전화해라
5112 - 항상 널 생각하고 있어
5111 - 늘 만나던 곳에서 기다릴께
5212 - 어제는 즐거운 시간이었어
5211 - 당신으로 인해 난 정말 행복합니다
5121 - 오늘 술 한잔 합시다(오늘 홀짝홀짝)
5222 - 우리 연인이 되자
5233 - 미안하다
5825 - 판단이 잘못 되었다(오판이오)
6943 - 즐거운 마음으로 일합시다(웃구사세)
7115 - 축하한다
7272 - 호출해라
7486 - 죽도록 사랑해
7700 - 드라이브 하자(뛰뛰빵빵)
7942 - 우리는 친구사이
8213 - 빨리 진행하세(빨리하세)
8255 - 빨리 오시오
8578 - 바로 출근합니다
8282 - 빨리빨리
9412 - 반갑지 않은 사람이 기다린다
9413 - 위급한 상황이 끝났다(구사일생)
1010235012 - 열열이 사모 영원히
494982535 - 사고 났으니 빨리 와줘요
521000045 - 우리 만나요

서울이동통신에서 015 번호로 SmartPager 삐삐 서비스를 현재 서비스 중에 있습니다.
MY015 서울이동통신

 

 

현재가 자신의 삐삐에 '22198'이라는 숫자가 찍혀 오는 시간이 전부 새벽 1시 20분임을 알게 됨과 동시에 그의 시계 또한 같은 시간에 멈춰져 있음이 보여진 것. 더불어 홍보희(윤손하 분)의 휴대전화 잠금번호가 '22198'임이 공개돼, 비밀의 키가 보희임을 예상케 하며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삐삐 암호 22198을 '둘이 있구파'??

 

과거에서 가져온 현재의 삐삐에 ‘22198’라는 메시지가 거듭해 오는가 하면, 그 메시지의 도착 시간이 전부 새벽 1시 20분임이 밝혀짐과 동시에 숫자의 의미가 ‘둘이 있고 싶어’라는 러브 메시지였음이 드러나 시간여행과 숫자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타임슬립(time slip)

 

타임슬립(time slip)은 개인 혹은 집단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간을 거슬러 과거 또는 미래에 떨어지는 일을 말한다. 사고에 가까운 초상현상이라는 점에서, 의도적인 장치에 의존하는 타임머신과는 상당히 다르다.

 

타임슬립 개념은 여러 사람들이 들고 나왔으나, 대개 19세기에 마크 트웨인이 쓴 《아서 왕 궁정의 코네티컷 양키》를 그 시초로 친다. 1964년 필립 K. 딕이 '화성의 타임 슬립(Martian Time-slip)'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쓴 바 있다.

 

타임머신류와의 가장 큰 차이는 주인공은 시간을 뛰어넘는 일에 대한 제어능력이 없고, 또 그 과정을 이해할 수도 없다. 대개는 그 원리가 독자에게도 전혀 설명되지 않는다.

 

'최고의 한방' 유호진 PD는 "90년대라는 시절이 청년들이 문화적,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주도권도 있었다. 직장을 구하는데 있어서도 압박을 덜 받고 자신의 의지를 내보일 수 있는 시대였다 . 현재의 청춘은 발탁되기를 기다리는 시대다" 또한 '최고의 한방'은 개인과 사건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청춘이 요즘 청춘에게 어떤 말을 해줄 수 있는지. 지금의 청춘은 90년대 청춘에게 어떤 말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이다. 서스펜스가 아니라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위주로 전개될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최고의 한방’은 죽은 줄 알았던 과거의 톱 스타가 살아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예능드라마로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들의 청춘 소란극이다. ‘1박 2일’을 연출한 유호진 PD와 차태현이 연출을 맡았으며, 윤시윤 이세영 김민재 차은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2일 첫 방송.

 

1988년 당시 사용된 휴대용 이동전화. 주로 모로로라가 만든 제품을 수입해 팔았다. 사진은 모토로라 다이나택8000X 모델. 가격은 400만 원, 충전에는 10시간이 걸리나 사용시간은 30분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1988년 삼성전자가 출시한 한국 최초의 휴대전화 'SH-100S'. 출처: 에이빙뉴스네트워크

 

삐삐.. 피처폰.. 스마트폰.. 진동벨

진동벨의 모습으로 살아남은 ‘삐삐’

카페·식당 이어 병원·은행도 개척…진동 호출기로 돌아온 '삐삐'

삐삐에서 사용하던 무선 통신 방법 RF 기술(Radio Frequency)

RF 기술을 활용해 진동벨 페이징 시스템 구현

 

휴대용 무선 호출기 '삐삐'는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소통의 수단이자, 아이콘이었습니다.

 

무선호출기는 호출 전용의 소형 휴대용 수신기의 일종으로, 우리에겐 수신음이 ‘삐삐’ 울린다고 해서 일명 ‘삐삐’로 더욱 잘 알려진 기기다. 여기서 조금 재미있는 점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정식 명칭이 ‘페이저(Pager)’였던 영미권에서도 호출기가 울리는 소리에 빗대 ‘비퍼(Beeper)’라는 명칭으로 더욱 많이 불렸다.

 

송신(메시지나 전화 등 통신 신호를 보내는 것)이 안되고 수신만 할 수 있는 단방향 통신기다. 무선호출기 이용자들은 일반 전화기로부터 약 20자 정도의 텍스트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다. 지금보면 상당히 불편한 것 같지만 공중전화, 집전화 등으로만 소통이 가능했던 당시엔 매우 유용한 통신수단이었다.

 

하지만 1997년에 들어 1.8 GHz 대역의 CDMA 기술을 이용한 개인휴대 통신 서비스(PCS)인 ‘시티폰’이 등장하면서 무선호출기 시장은 급격히 축소되기 시작했다. 세계최초로 CDMA 이동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1년 뒤인 1997년 한국통신프리텔·한솔엠닷컴·LG텔레콤이란 PCS사업자가 등장하면서 이동통신 가입자가 늘기 시작했다. 당시 단말기는 투박하고 무거운 폴더형이었지만 부의 상징이었다. 20자 정도의 텍스트 메시지와 연락처만 수신할 수 있었던 무선호출기 대신, 실시간으로 통화가 가능한 시티폰에 경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피처폰의 시대는 2007년 1월 29일을 기점으로 종말의 길을 걷고 말았다. 스마트폰 ‘아이폰’이다. 아이폰을 시작으로 스마트폰은 통신시장 전체를, 아니 IT업계 전체를 뒤집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MP3 플레이어, PMP, 디지털 카메라 등 수많은 IT기기들이 스마트폰의 등장에 휩쓸려 몰락하거나 사라지고 말았다. 

 

휴대폰이 보급되기 전, 그러니까 무선전화조차 그리 흔하지 않았던 그때 그 시절에 집 밖에서 연락이 가능한 유일하다시피 한 수단이었습니다. 이제는 삐삐를 안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옛날 사람’ 취급받을 정도인데요. 휴대폰이 나오고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면서 그야말로 ‘유물’처럼 돼 버린 삐삐를 만들던 회사가 아직 건재하다고 합니다.

 

 ‘리텍’이라는 회사입니다. 여전히 삐삐를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비슷한 제품을 만들고 있었는데요. 다름 아닌 ‘진동벨’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진동벨은 거의 리텍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국내 전동벨 시장에서 90%(2017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해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삐삐 #진동벨 #식당 #리텍 #RF(Radio Frequency)

전세계에서 멸종돼버린 전자제품을 다시 세계에 유행시킨 한국의 미친 아이디어 

https://www.youtube.com/watch?v=LiQLmuRrfj0 

 

전기통신사업법 2조 10항 

"보편적 역무"란 모든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적절한 요금으로 제공 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전기통신역무를 말한다. 

 

#공중전화 #통화요금 #시대변화 #1999년 15만대 #2022년 3만 천대 #연간 유지비용 300억원

이용도 안 하는데…공중전화 부스 못 없애는 이유? / KBS 2022.06.22. 

https://www.youtube.com/watch?v=NLMesEkQj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