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전라북도 김제 신덕마을로 떠난 '전원일기'
데프콘은 시작부터 자신을 눈 여겨 봤던 포스 넘치는 이용임 할머니와 짝을 이루게 됐다. "천생 내 것 이고만~"이라는 돌직구 화법을 날리면서도 큰 덩치에 농사를 망칠까 걱정하는 이용임 할머니와 '피 뽑기'에 나서게 된 데프콘.
초반 데프콘은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며 할머니에게 친근하게 다가갔고 "소리질러~"라며 흥을 돋우며 손보다 입이 바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꽃무늬 바지부터 장화, 밀짚모자까지 갖춰 입고선 "나락 하나 상하면 100원이유"라는 할머니의 걱정과 함께 논으로 들어간 그는 입으로 일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것.
하지만 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데프콘은 달랐다. "제가 오늘 최대한 많이 뽑아볼게요"라고 말을 전한 데프콘은 할머니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기도 하고 대화를 하면서도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데프콘의 효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새참을 먹을 때에는 할머니의 어깨를 정성스레 주물러 드리고 집으로 밥을 먹으러 가면서는 다리가 아프신 할머니를 업어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집의 전등이 하나 나간 것을 발견한 데프콘은 조명기구 자체의 고장인 것을 확인하고 해본 적이 없는 일이지만 최선을 다해 고쳐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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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은 “저는 데프콘이에요”라고 자신의 이름을 소개했다. 이에 김종민은 “돼씨다”라고 농담을 덧붙였다. 이어 할머니는 “돼씨콘?”이라고 물었고 그의 이름을 돼씨콘으로 알아들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황토반죽을 시작으로 외양간에 황토를 덧바르는 보수작업등의 농활 작업을 하였고, 잠자리 볼북복에서 지는 바람에 데프콘은 야외취침을 하게 되었다. 밖에서 자는게 걱정이 되어 나왔던 어르신께 '엄니~ 안녕히 주무세요~' 라며 데프콘은 깍듯이 큰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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