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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위험한 이유

ㅋㅌㅌ 2020. 3. 22. 08:05

 

 

이탈리아는 국가 채무가 3230조원에 달한다. 경제 규모는 독일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빚은 독일보다 17% 더 많다. 이탈리아 국민 1인당 나랏빚은 5350만원꼴에 이른다. 그래도 포퓰리즘은 여전하다. 연금 수령 연령을 낮추고 저소득층에게는 기본 소득을 주면서 현금을 두둑이 찔러준다.

 

나라 살림이 만신창이가 됐지만 멈추지 않고 현금을 뿌려대니 보건·의료 분야에 투자할 여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의 국민 1인당 보건 예산은 2008년 3490달러였지만 2016년에는 2739달러로 뒷걸음질쳤다.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을 계기로 유럽식 사회주의 복지 모델은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평소 '정부가 다 보살펴 줄게'라고 속삭이지만 그런 약속을 하는 정부는 너무 많은 빚에 허덕이고 있어 위기시 무능력하다.

 

코로나가 위험한게 아니다.

정치인들이 퍼주기 선심성 표 구걸 위해 지원금 돈 뿌려대는게 문제의 핵심.

 

코로나 그리고 교회

교회는 여러 사람이 오랜 시간 밀폐된 장소에 붙어 앉아 기도문을 외거나 찬송을 부르는 특성 때문에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한 시설로 지목돼 왔다. 확진자도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PC방 관련자 20명,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자 36명, 경기 성남 은혜의강 교회 관련자 72명, 부천 생명수 교회 관련자 48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서 3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 거창교회 관련자 10명, 충남 부여 규암성결교회 관련자 9명, 전남 무안 만민중앙교회 관련자 2명 등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교회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은 전체에서 27% 수준이지만 사망자는 95%를 넘는다. 코로나19 사망자 100명 중 95명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이라는 얘기다.

 

또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전체가 1.49% 수준인데 반해, 60대 이상은 5.20%로 3배를 넘는다. 치명률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 18.84%, 70대 5.77%, 60대 1.12%로 60대 이상은 최소 1%를 넘는 반면, 50대 0.27%, 40대 0.08%, 20대 0.04%, 20대 0.02%로 평균 0.1% 미만으로 매우 낮았다. 연령대가 한 단계 높아질수록 최소 2배에서 5배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준 60세 이상 1회 접종을 한 대상자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6.3%, 화이자 백신 92.8%으로 평균 89.5%에 달하는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 사망 예방 효과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두 100%를 나타냈다.

 

http://bravo.etoday.co.kr/view/atc_view.php?varAtcId=12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