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어른이 된다는 건...

ㅋㅌㅌ 2021. 3. 4. 07:57

지난 1일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대한민국 톱클래스 모델테이너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정혁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MC강호동은 “아버지께 용서를 빌었냐”고 물었고 정혁은 “너무 어색해서 그렇게까진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강호동은 영상 편지를 남길 기회를 줬고 정혁은 “아빠,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빠에게 해서는 안될말을 했다. 어른이되니까 그 말이 너무 후회가 된다. 그렇게 말하려고 한건 아닌데 너무 미안하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흐느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왕따 당해" 모델 정혁 사연에 강호동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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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로 왕따 당해" 모델 정혁 사연에 강호동 눈물

[스포츠경향] 모델 정혁의 가정사에 모두가 오열했다. 지난 1일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대한민국 톱클래스 모델테이너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정혁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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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댜는 건

 

상처 받았다는 입장에서
상처 주는 입장으로 가는 것

상처준 걸 알았을 때 
우리는 비로소 어른이 된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

어른이 된다는 건

상처를 입어도 
모른 척 덮는 일이 많아 진다는 것

곪은 상처가 끝내 터져
아픔에 신음해도
다른 사람들도 버티고 산다며
끝내 외면하는 일

철이 든다는 것이 
아플 때 소리 내지 말라는 의미란 걸
진작 알았더라면

난 좀 더 늦게 철이 들었을 텐데
<아버지도 나를 슬퍼했다> 김지훈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만 한다. 

<비트겐슈타인> 

 

"저희 아버님, 어머님 가장 사랑하고 가장 존경한다는 말씀 해드리고 싶고요" (ft 강호동)

 

강호동이 마지막으로 자신의 새해 일출 소원을 밝혔다. 강호동은 아버지가 돼서야 부모님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부모님에게 더 잘하는 아들이 되겠다면서, "부모님 사랑합니다!" 를 외쳤다.

 

나에게 있어 가장 높고 위대한 산은 부모님이 아닐까.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을 찾는다면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대청봉에 올라 눈부신 일출을 바라보며, 세상에서 가장 높고 빛나는 이름 '아버지, 어머니'를 떠올렸던 강호동은 시청자에게 말하고 있었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 바로 부모님의 위대함과 소중함 이라는 것을.

 

부모를 공경하는 효행은 쉬우나, 

부모를 사랑하는 효행은 어렵다.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미워하지 않으며,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을 얕보지 않는다. 

 

슬프도다! 

부모는 나를 낳았기 때문에 평생 고생만 했다. 

 

나무가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멈추지 않고, 

자식이 효도하고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리지 않는다.

 

- 한시외전, 풍수지탄 (風樹之歎)

... 당신은 부모님 볼에 뽀뽀 해본 적 있나요? 조용히 포옹해 본적 있나요? 아님 어깨라도 한번 주물러 본적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