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스크랩] 변화하는 `달빛 프린스`가 기대된다.

ㅋㅌㅌ 2013. 2. 6. 13:33

'달빛 프린스'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첫 선을 보인 KBS 2TV '달빛 프린스'는 강호동의 KBS 복귀작,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 이라는 신선한 조합의 MC군단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의 고전을 면치 못하며 혹평을 받아왔다. 이러한 '달빛 프린스'가 성장하기 위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달빛 프린스'에서는 첫 여자 게스트인 배우 이보영이 출연하여 '꾸뻬 씨의 행복여행'이라는 책을 소개했다. 이보영은 슬럼프로 인해 약 1년 여 동안 칩거 생활을 했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그 때 접한 이 책으로 치유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보영은 "이서진 씨가 나온 방송을 봤다. 다음 날 기사에는 책에 대한 것 보다 '이서진 키스' 이런 내용만 나오더라"라며 '달빛 프린스'의 문제점을 거침없이 지적했다.

↑ 사진: '달빛 프린스' 방송캡쳐

이보영의 말처럼 '달빛 프린스'는 그동안 주제를 벗어나 게스트 신변잡기에만 난무했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5일 방송에서는 '행복'을 주제로 둔 책에 대해 이야기 하며 MC와 게스트의 진정어린 고백도 다뤄졌다.

이 과정에서 용감한 형제는 "주변을 의식하며 산다. 히트곡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즐기는 행복도 사라진다"라며 진심어린 고백을 했다. 강호동 또한 잠정은퇴 했던 시절 "나에 대한 악플이나 기사는 안 봐야지 하면서도 보게 된다. 악플 하나가 나에겐 거대한 세상 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달빛 프린스'의 변화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벌칙을 받는 과정에 있어서도 모두가 받는 벌칙에서 한 명만 받는 벌칙으로 바뀌었고 강호동의 의상 또한 변화를 줬다. 자리배치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2회 방송에서부터는 게스트를 가운데 앉히고 최강창민, 용감한 형제, 정재형을 왼쪽에, 강호동과 탁재훈은 오른쪽으로 옮기는 변화를 주었다. 이렇게 해서 게스트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물론 '달빛 프린스'의 문제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매주 새로운 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북 토크쇼'라는 콘셉트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책에 대한 심도 있는 토크보다 문제 맞추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달빛 프린스'를 시청하려면 시청자들은 전 주 공지되는 책에 대해 알아야 더 흥미롭게 시청할 수가 있다. 책을 읽지 않은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주제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좋은 책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겠다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도 좋고 퀴즈를 풀어 기부한다는 설정도 좋지만 그것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드러난다.

이렇듯 계속 회자되고 있는 '달빛 프린스'의 문제점들이 시청률의 고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제 3회 방송만을 마쳤을 뿐이다. '런닝맨' '무한도전' 같은 프로그램도 처음에는 시청률의 고전을 면치 못하고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달빛 프린스' 또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계속되는 문제점을 조금씩 개선하면서 변화하고 있는 '달빛 프린스'가 그들만의 생존전략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http://reviewstar.hankooki.com/Article/ArticleView.php?WEB_GSNO=10089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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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한 캐릭터가 없어지니 확실히 예능화면 집중력이 살더군요.

책에 대한 심도 있는 토크보다 문제 맞추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인다... 글쎄요..? 심도 있는 토크보다 책속의 문제 문구 관련 멤버들의 경험치를 들어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심도 있는 토크 할꺼라면 전문가나 작가등을 데리고 토크해야 하지 않던가요?

 

개밥바라기별 정말 괜찮더군요. 김수로편 리어왕은 설날때 읽어볼려고 예약신청 했습니다. 읽었지만 좋은 문구 다시 환기하면서 읽어 볼려구요. 이보영씨가 소개한 [꾸뻬씨의 행복여행]...과연 어떤 빛깔을 낼까요. 곧 읽어볼께요. ^^** 

달빛프린스 덕분에 좋은 책에 대해 폭넓게 다가설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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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프린스: 읽어볼만한 책 소개, 상금, 해피빈 기부, 서점가 책 할인행사

출처 : 낭만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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