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예능 메인MC 시청자를 예우하는 태도

ㅋㅌㅌ 2013. 2. 13. 19:23

 

“세금 관련된 것은 제 불찰이고 제 잘못입니다. 그로 인한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를 지금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TV를 통해 행복과 웃음을 드려야 하는 것이 제 의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뻔뻔하게 TV에 나와 웃고 떠들 수 있겠습니까. 제 얼굴을 본들 시청자 여러분들이 어찌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있겠습니까. 강호동은 이 사건 이후로 잠정 은퇴를 하겠습니다.

 

2011년 9월 9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가든 호텔 무궁화홀 긴급 기자회견에서 눈시울을 적시며 강호동은 전격적으로 연예계 잠정은퇴를 선언했다. 제 얼굴을 본들 시청자 여러분들이 어찌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있겠습니까. 논란이 불거졌던 논란은 모두 무죄, 혐의없음으로 밝혀졌다. 그런데도 강호동은 주인인 국민들의 성급한 실망과 분노 때문에 그분들에게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자기 때문에 사라질꺼라 판단하였다. 그가 주인으로 생각하는 시청자분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주었음에 자괴하며 스스로 잠정하차하게 된다... 법원의 각하결정이 아니라 성과가 중요해 무조건 최고형량으로 고발하는 경향의 검찰에서 각하결정. 그런데도 잠정하차.

 

강호동이 잠정 은퇴를 선언하게 만들었던 세금 축소 신고에 대한 의혹은 검찰이 '공소원 없음' 각하 결정을 내리면서 일찌감치 풀렸지만 '1박2일' 자진 하차와 종편 거액 스카우트설은 아직까지 의문부호로 남아 있다. 종편 출범 후 방송을 시작한 각 사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면면을 살펴보면 메인 MC로 강호동을 스카우트할만한 규모를 갖춘 프로가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또 방송가에서 최소한의 시청률 확보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종편으로 강호동이 옮겨갈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2013.02.12 | 티브이데일리 | 미디어다음

정글의 법칙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둘러싼 조작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5일 박보영의...

 

..."이런 상황이 돼 죄송스럽다. 지금은 아마 어떤 말을 해도 내가 거짓말쟁이로 보일 것이고 믿어달라고 몸부림을 쳐도 믿지 못할 것이다. 다만 우리 연기자들은 생존을 위해 떨어진 장소에서 실제로 사냥을 하고 집을 지었다. 남들이 하지 않았던 것,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가장 리얼에 가깝게 '정글의 법칙'을 촬영 해 왔다. 그 부분만은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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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떴' 참돔 논란, 유재석 해명 필요하다 2009.11.02 | Daum 티스토리

제작진 뿐만 아니라 진행자에게도 그에 따른 책임을 덧 씌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패떴'의 참돔 조작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재석은 김종국이 참돔을 잡는 그 순간에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출연자입니다. 그리고...

kafuri.tistory.com/403  카푸리의 TV 거꾸로..

 

2012.01.30 | Daum 티스토리

옹호하는 것 역시 팬으로서의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줄리엔 강이 트위터에 올린 내용으로 인해, 홍철이 줄리엔 강에게 닭싸움 특훈을 받았다는 것이 조작되었다는 네트즌의 의혹제기에 김태호 피디가 직접 해명에...

 

...차이점을 발견했나요?

메인MC란 무엇일까요? 자기가 맡은 예능에 대해 리더쉽은 물론 책임감이 뒤따르는 막중한 자리입니다.

 

예능의 제1멤버이자 주인공인 시청자가 자신들의 예능에 대해 불편, 조작, 잘못을 지적한다면 메인MC는 응당 마땅히 책임감을 갖고 시청자분들에게 해명, 설명을 해야 합니다. 그 우선은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함과 용서를 구하는 것이 먼저 이겠지요.

 

주인인 시청자들의 실망과 분노에도 일언반구 죄송함을 구하는 아니 해명 조차도 없는 메인MC를 보니 씁쓸함이 남는군요. 물론 그의 그릇과 시청자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반응값이 나오는 것이겠죠. 일언반구 죄송함은 고사하고 해명, 설명조차도 없이 자기는 뒤로 숨고 피디에게 넘기는 모습보니 그의 메인MC 자질이 의심되는군요.

 

묻겠습니다. 당신에게 시청자란 무슨 존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