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의 롱런, 감지되는 위험신호 3가지
관찰체험예능의 위험성을 잘 지적해 주었군.
1박2일에 대해 비평, 평가, 논조가 개인적 호감을 이끄는 '정덕현' 평론가
그리고 '웅크린 감자' 이분도 평가분이 정확하고 예리한 면이 있더라.
예전에 유호진 피디님이 1박2일을 관찰 체험예능 관련 이야기를 꺼냈을때 약간 걱정반 우려반이었다.
어떤 기조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관찰체험 예능의 위험성은 반짝 관심을 끌면 그걸 주구장창 과대포장하기 마련이다. 관찰체험 예능 포맷이 순간순간 아이템을 던졌을때 시청자 관심, 흥미등으로 시청률이 오르면 그걸 지나칠 정도로 확대포장 하려는 경향이 있다. 관찰체험예능은 이미지 고갈이 급격히 온다. 이는 아빠어디가, 슈퍼맨이돌아왔다에서 새로운 아이템, 케미를 이끌어 내기 힘들다.
그래서 그런 우려를 해소하고자 팀간, 멤버간 경쟁을 부지런히 제안 했던 것이다. 시청자 관심과 흥미를 이끄는 것은 바로 1박2일 멤버들 안에서 이끄는게 중요하지, 외부에서 요인을 찾으려다가는 해당 예능은 백전백패이기도 하다. 이는 수많은 전현 관찰체험류 예능에서 검증된 것이다. 반짝 관심으로 계속 이어가기에는 무리수가 따르는 것이다.
예능에서 중요한 것은 시청자 몰입도다.
1. 게스트의 위험성
그것이 부지런히 게스트 초대해서 이야기 풀어가는등 외부에서 찾으면 안된다. 모닝엔젤이 반짝 관심을 이끌수 있겠지만, 그것이 집중되어서는 안된다. 물론 유호진 피디님이 모닝엔젤 통해 아침식사 해결이라는 반짝 게스트로 이용했던 것은 유효적절했다. 예능의 중심흐름은 1박2일 멤버들에게 맞추어 줘야 한다. 여튼..아이템을 강조하기 위해 반짝 게스트는 개인적으로 찬성한다. 가령 한국의 미를 찾아서 전문가 유홍준, 금연여행 꼴초 홍경민 같은 경우다.
게스트의 위험성은 굳이 지적을 안해도 매회 새로운 게스트 꾸준히 영입해 예능을 하다가 초반 반짝 관심 이었다가 몰락했던 수많은 전현 예능들을 살펴보면 잘 검증된다.
2. 멤버간 대결구도
1박2일 시즌2가 시청률 추락했던 이유가 지나치게 둘러볼만한 지역소개에 집중 했다는 점이다. 엄청난 둘러볼만한 지역소개를 하기 위해 춘호특집, 사천점레이스등에서 예능게임을 이용해 지나치게 둘러볼만한 지역소개에 집중했다. 이는 예능 몰입도를 못가져와 시청자 이탈로 이어진다. 그래서 게임만 주구창창 이라는 악플이 따라붙었던 것이다. 자세한 지역소개는 6시 내고향이나 여행지 소개 다큐에서 충분하다.
오히려 시청률 30%, 40%를 넘나 들었던 시즌1 경우 둘러볼만한 지역소개는 한두곳으로 제한했다. 그렇지만 멤버간 다툼, 경쟁, 실랑이는 집중했다. 그로 인해 본의 아니게 강호동은 악플, 이승기는 선플이 집중된 것이다. 현재 시즌3도 리얼버라이어티 예능 구조였던 시즌1과 달리 리더에게 악플이 집중이 아니라 3G, LTE 대결구도라 팀별 지지자간 응원, 비판, 평가 글들이 개인적 미소를 짓게 만든다.
3. 복불복, 미션이 타임킬링 용으로 소비되어지면 안된다.
이는 1박2일 시즌2에서 유독 눈에 보여졌던 항목이다. 복불복, 미션이 있다면 그걸 이룩한 이후에 얻음과 잃을수 있는 부분을 확실하게 하고, 팀플이라면 다른 팀과 비교 되는 값이 확실해야 한다. 가령 3G 팀캐릭터 초기에 자꾸 져서 시청자들의 측은, 안타까움, 동정을 유발했던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무한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능을 통한 국악 사랑 (0) | 2014.04.05 |
---|---|
차태현 가족 (0) | 2014.04.05 |
강호동의 악플에 대하는 자세 - 별바라기 (0) | 2014.04.04 |
2014 봄꽃 개화시기 표 (0) | 2014.04.04 |
1577-1577 대리운전 이수근 (0) | 2014.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