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강호동의 리액션

ㅋㅌㅌ 2014. 5. 6. 03:08

 

 

[OSEN=임승미 기자] 이날 강호동은 박용우 원장과 티격태격하며 그냥 넘어 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웃음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일부러 박용우 원장을 자극하며 대결구도를 만들어 냈다. 박용우 원장 역시 강호동의 장난을 받아주며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강호동은 패널들을 이용해 재미를 만드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 갔다.

또 강호동은 일반인 출연자들에 친근하게 다가가며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방송에는 폐품을 이용해 악기를 만드는 이상래 할아버지, 기타 신동 안세민 군, 사당동 스티비원더 윤요셉이 등이 등장했다. 이들은 긴장되는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 때 강호동의 능력이 발휘된다. 그는 출연자들에게 농담을 던지거나 패널들에게 장난을 치는 등 분위기를 한껏 가볍게 만들며 일반인 출연자들이 편한 분위기에서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특히 그는 어린 출연자들이 등장했을 때는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한 쪽 무릎을 꿇고 직접 눈을 맞추며 진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강호동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질문을 하고 그에 맞는 리액션을 취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내는 능력을 발휘한다. 덕분에 일반인 출연자들은 초반 긴장한 모습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편안한 모습으로 자신의 장기를 맘껏 뽐낸다.

일반인 출연자와 합을 맞추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더욱이 방송경험이 전무한 이들과 재미를 찾아 내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일 터. 하지만 강호동은 출연자들과 패널들의 말을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재미있는 멘트를 첨가해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강호동은 패널 박준규가 자신과 출연자 윤요셉의 헤어 스타일이 닮았다는 말에 윤요셉에 다가가 함께 얼굴을 맞대며 직접 비교를 하며 폭소케 하기도 했다.

강호동은 매주 다양한 출연자들과 함께 만나며 새로운 재미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번 같은 패턴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지루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그는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의 혼신의 힘을 다한 진행은 박수를 보낼 만 하다. '스타킹'을 통해 강호동은 국민MC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강호동이 빠진 '스타킹'은 팥 없는 붕어빵 같은 느낌마저 들게 한다. 친근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다양한 그의 매력이 '스타킹'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있다.


[어저께TV] '스타킹' 강호동, 깨알 재미는 나에게 맡겨라

http://media.daum.net/entertain/enter/newsview?newsid=20140504074703714

 

 

 

<우리동네예체능 축구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