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의 역사
담배는 오래 전부터 미 대륙에서 거주하고 있던 인디언들이 하나의 종교와 사회의식(儀式)으로 또는 질병의 치료를 위해 사용해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자세한 기록은 없다. 1492년에 스페인의 콜럼버스가 유럽인으로는 처음 미국 대륙을 방문하고 담배를 신기한 선물로 받아 귀국함으로서 유럽에 소개되었다. 그 이후 미주대륙을 방문하는 많은 유럽 탐험가들이 담배를 수입하기 시작하였으며 마침내 그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담배를 재배하여 유럽 전역에 퍼지게 되었다.
콜럼버스는 귀국 후 담배를 최음제로서 또는 만병통치약으로 과대 포장하여 소개하면서 왕실에, 귀족에게 또는 부유한 상류층에 선물하였다.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호기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담배는 유럽의 상류층 그리고 부유층에 쉽게 퍼지게 되었다. 예를 들어 불란서 주 스페인 대사인 짱 니코는 소량의 담배를 구하여 불란서 황제에게 선물을 했는데 후에 니코 대사의 이름을 따 니코틴이라는 명칭을 부치게되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담배 값이 비싸고 물건도 귀해 일반국민들에게 까지 퍼지는 데는 많은 우여곡절과 세월이 흘러야 했다.
우리 나라에는 그 보다 100여 년이 지난 1590년대 임진왜란 때 일본군에 의하여 담배가 처음 소개되었으며 그 이후 광해군 초에 담배 씨를 일본에서 도입 재배하기 시작함으로서 우리 나라에도 담배가 퍼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누가 어떤 경로로 담배씨를 도입했는지에 대한 기록은 찾을 수 없다.
그러나 새로운 문화로서 담배의 도입은 많은 저항을 받게 되었는데, 터키, 인도, 영국 그리고 일본 등에서는 담배를 불법화하기도 하였으며, 이들 나라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사형을 받거나 심한 형벌을 받기도 하였다. 우리 나라에서도 담배에 인이 백인다는 이유로 1650년경에 인조가 단인령을 내리기도 하였으나 오래가지 못하였다.
1600년도에 들어와 영국의 황실에서 세수의 확보의 일환으로 담배를 전매하기 시작하게 됨에 따라 유럽의 대부분의 황실에서 담배를 전매하기 시작함으로서 담배에 대한 문화적인 저항과 담배의 해로움에 대한 논쟁은 살아졌다. 그러나 담배는 가격이 비싸고 담배를 피우는 자체가 불편하여 널리 퍼지지 못하고 서서히 증가하고 있었다.
1890년대서부터 1900년도 초에 이르러 유럽과 미국에서는 흡연률이 급속하게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다음의 몇 가지 이유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궐련을 마는 기술이 멕시코에서 발명되어 피우기에 아주 편리한 궐련을 다량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둘째는 안전한 성냥이 발명되어 누구나 쉽게 불을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되었으며, 셋째는 미국에서 세계 제 1차, 제 2차 대전에서 모든 군인들에게 무상으로 담배를 공급하였고, 마지막으로 대규모의 담배회사가 설립되어 담배의 유통, 생산, 판매, 판촉을 효과적으로 하게 됨으로서 담배의 가격이 낮아졌고 또한 담배를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담배가 처음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1618년 광해군 때 일본으로부터였다. 처음에 도입된 담배의 이름은 남령초나 담바고라고 불렀다. 남령초는 남쪽 국가에서 들어온 신령스런 풀이라는 뜻이다. '호랑이가 담배피던 옛날'은 담배가 도입된 17세기 무렵이다.
1618년 이전 시대배경의 사극역사물 방송에서 담배 피우는 양반들 나오면 그건 사기극이란 말이군.
1박2일 금연여행
담배는 4000가지의 화학물질과 60가지가 넘는 발암물질
담배 세금은 74% (3318원/4,500원)
세금 부족해 담배세 올리고 마구 마구 거둬 들이는 그 사람이 싫어서라도 담배 끊어야 겠다.
[금연 성공률 백프로 두가지]
1. 박하사탕
- 흡연욕구 발생시 박하사탕 빨아라. 흡연욕구 5초만 넘기면 되고, 입안이 상쾌해진다. 다른 그 어떤 금연 보조제보다 효과가 탁월.
2. 핸드폰 배경화면 설정.. 금연3일째, 12,000원.
- 핸드폰 바탕화면에 적어두고 금연중이란 자기최면과 절약한 담배값으로 금연 동기부여. 금연 10일 44,000원, 1달 127,100원, 6달 750,300원, 1년 1,496,500원
...담배 4000가지 화학물질과 60가지 발암물질 보다도 담배세 갖고 장난질 치는게 짜증나 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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