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교과서에서 스쳐 지나갔던 짧은 문장 때문이겠지만

ㅋㅌㅌ 2016. 3. 21. 15:58



1박2일 평균기온 영하 20도의 중국에서 가장 추운 도시 하얼빈으로 떠나는 ‘혹한기 졸업캠프’


지금 <1박2일>을 따라 1909~1910년 당시 안중근이 남긴 흔적들을 추적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목숨 걸고 민족의 원흉을 처단한 안중근의 의거에 대한 맹목적인 찬양, 혹은 과거에만 있었던 일로 흘려듣는 것이 아니라 안중근의 의거를 통해 현재를 반추하는 자세다.


그런 점에서 예능 프로그램이면서도 풍부한 자료 조사와 시청각 자료를 근거하여 우리가 몰랐던 안중근 의사의 새로운 면모를 끌어낸 <1박2일>의 접근법이 새삼 놀랍게 다가온다. 현재 교과서가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는 중요한 역사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제대로 배우는 시간. <1박2일>은 그렇게 동시대 공영 방송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었다.


<1박2일> 교과서에 없는 이야기를 꺼내다 중에서
[TV리뷰] 안중근 의사의 발자취 따라간 <1박2일>.. 예능 그 이상의 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