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ㅋㅌㅌ 2016. 3. 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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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 마지막 유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안중근 의사가 마지막으로 바랐던 동양평화와 자신의 시신을 고향에 묻어달라는 요청은 모두 들어지지 않고 있다. 100년도 더 지난 지금인데, 아직도 여전히 어렵기만 한 것. 기개 있는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고 있자니, 지금 우리고 누리고 있는 자유가 어떤 희생 끝에 얻게 된 것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순간이다.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유호진 피디가 수상하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신채호  말이라고?

사실 이 말은 신채호가 한 적이 없다.

 

출처랍시고 나오는 조선상고사는 물론이거니와, 독사신론, 조선혁명선언, 조선사연구초 등 신채호의 저작을 다 뒤져봐도 비슷한 말이 없다. 간혹 '역사를 잊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는 변형이 있는데 이것도 출처가 영 불분명하다. 그나마 가장 비슷한 멘션으로는 독사신론에서 나오는 '역사를 버리면 민족의 국가에 대한 관념이 클 수 없다' 정도가 있는데, 흔히 아는 그 명언과는 조금 다르다. 자신에게 지식이 있다고 생각하나, 그 지식이 진실인지 확인할 생각은 하지 않는 사람들을 확인시켜주는 좋은 증거다.

 

신채호의 역사관에 따르면 역사는 역사 자체를 위해서 연구되어야 한다. 역사를 기억한답시고 역사를 왜곡하고, 그걸 확인하지도 않은 채 아주 영향력 있는 방송이나 신문에서도 대놓고 쓰는 일은 신채호의 정신에 제대로 역행하는 짓이니 절대 하지 말자.그런분이 조선상고사는 왜 그렇게 쓰셨어요...

 

3. 논란[편집]

그렇다면 이 말은 누가 한 것일까? 많은 사람들은 윈스턴 처칠 경이 말한 A nation that forgets its past has no future가 원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데, 어느 연설이나 저서에서 나온 말인지 분명하지 않다.

 

그래서 일부의 사람들은 처칠이 이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미국의 처칠박물관 답변을 제시한다. 처칠박물관의 답변에 따르면, 처칠은 전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가 자신의 저서 In the Life of Reason에서 언급한 Those who cannot remember the past are condemned to repeat it[4]에서 그 원형을 찾았다고 한다.

 

결국 신채호는 물론이고 처칠조차도 저런 말을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한 적이 없고, 위의 말이 변형과 인용을 반복하면서 한국에 와전되어 정착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 또한 잘못된 주장이다.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