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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스포테이너의 시작에는 강호동이 있다.

ㅋㅌㅌ 2016. 9. 18. 15:18

[티브이데일리 이나래 기자] 스포츠 출신 선수들이 종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곤 한다. 하지만 연예인도 쉽사리 자리 잡기 어려운 방송계다. 반짝 인기를 등에 업고 예능에 도전했다가 좌절한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스포츠 스타에서 안정적으로 방송인으로 자리 잡아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이들도 있다. 강호동, 서장훈, 신수지가 그들이다. 방송적응에 성공한 스포테이너 강호동과 서장훈, 그리고 신수지의 비결은 무엇일까.


성공한 스포테이너의 시작에는 강호동이 있다. 지금은 국민MC로 불리는 강호동은 연예계에 입문하기 전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천하장사를 5회, 백두장사 7회를 따내며 씨름 선수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런 그가 1990년 KBS의 토크쇼 프로그램 ‘자니윤 쇼’의 게스트로 첫 출연하며 방송에 발을 들였다. 1992년 씨름계에서 은퇴하고 이경규의 추천으로 개그맨으로 전업, 1993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입사했다.  

강호동은 스포츠선수 출신답게 남다른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국민MC자리에 올랐다. 강호동은 강점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인하다는 점이다. 그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역시 대부분 몸을 사용하는 일이 많다.  

1박 2일의 여행을 떠나며 삼천리 금수강산, 아름다운 우리나라 명소를 찾아다니는 KBS2 ‘1박 2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강 버라이어티 KBS2 ‘우리동네 예체능’ 같이 강인한 체력이 필요한 프로그램에 적합했다. 뿐만 아니라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같이 스튜디오물에서도 에너지틱하고 화통한 진행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현재 그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이수근, 김영철, 서장훈 등과 함께 인생을 살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아 웃음을 안길 준비를 하고 있다.


강호동ㆍ신수지ㆍ서장훈, 성공한 스포테이너의 비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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