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 최저 지지율: IMF김영삼6% VS 박근혜 5%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정례 주간 여론조사(11월 1주차)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5%, 부정평가는 89%인 것으로 나타났다. IMF 외환 위기를 맞았던 김영삼 정부 집권 5년차 4분기의 6% 최저치 지지율을 경신한 것이다.
2016년 9월부터 불거진 최순실 씨 국 정 농단 개입 의혹으로 뚝뚝 떨어지더니 그해 11월 한 자 릿 수로 진입을 했죠. 3주 연속 5%, 그리고 마지막 주엔 4%로 추락합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저치 기록(6 %)을 갈아치운 것이다.
그나마 5%라는 수치가 나온 것은 TK(10%), 60대 이상(13%), 가정주부(10%)가 보낸 지지 때문으로 분석됐다. 50대 미만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20ㆍ30대가 1%, 40ㆍ50대는 3%에 그치는 참혹한 수준이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1일 발표한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1%였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오바마 대통령의 성과는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한다. 그는 자신에게 적대감을 표출해온 공화당 의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하며 격의 없이 대화한다.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들에게 수시로 전화도 걸어 설득을 한다.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를 막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 그 수위는 낮추겠다는 의도다.
소통의 대통령 '노무현' 1. 한국 언론재단 초정 언론인과의 대화 2. 전국 검사들과의 대화 3.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 - 양극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는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한 노무현 대통령과 그 흐름을 같이 한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취임 1년 차였던 2003년부터 국정 지지율이 20%대로 내려갔죠. 2004년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 ‘역풍’을 맞으면서 다시 60%대까지 지지율이 치솟았습니다. 임기 말 노 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다시 20 %대를 기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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