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에 맞서다 좌천됐던 윤석열 검사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수사합니다.
그는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 중 외압사실을 폭로해 수사에서 배제된 데 대한 보복하는 차원의 수사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기자가 묻자 “검사가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입니까?”라고 말했다. 앙금을 갖고 수사를 하는 게 아니라 법에 따라 주어진 권한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검사는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던 인물로, 당시 국정감사에서 검찰 수뇌부의 외압이 심각하다고 폭로했던 인물입니다.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를 맡아 진상을 밝힌 후 보복성 좌천을 당했었다. 윤 검사는 같은 해 10월 21일 열린 국회 법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사과정에서 외압이 있었음을 폭로하고, 당국이 문제 삼은 보고 생략 등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그의 검찰로서의 자부심과 강직함이 엿보이는 발언들은 ‘윤석열 어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석열 어록’
# "이렇게 된 마당에"...수사외압 폭로
# '황교안도 무관치 않아'
# "위법한 지시는 따르면 안된다"
#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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