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네 행동의 준칙이 보편적인 것이 되게 하라

ㅋㅌㅌ 2017. 2. 9. 08:05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한끼줍쇼, 3주 연속 최고 시청률 경신 '무서운 상승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는 5.368%(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경규와 강호동이라는 투톱 빅카드를 내세운 ‘한끼줍쇼’는 최근 들어 시청률 5%를 넘어서면서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AOA 설현이 게스트로 나온 1월 25일 방송에서 5.00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를 돌파한 것에 이어, 우주소녀 성소와 김종민이 게스트로 나온 2월 1일 방송에서는 5.263%의 시청률을, 그리고 이연복 셰프와 최현석 셰프가 게스트로 나온 8일 방송에서는 다시 0.105% 포인트를 끌어올리며 5.3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음주에는 복싱여신 이시영과 유병재와 재개발 예정지역 꼭 가봐야 할 염리동 소금길 방문 예정입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는 8.3%, SBS '웃찾사'는 2.7%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사진=tvN ‘신서유기3’ 방송화면]


'한끼줍쇼' 강호동..밥 못 얻어먹는 이유


tvN ‘신서유기3’에서는 두 번째 중국 여행을 떠나기 위해 제작진의 집에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서유기 멤버들이 맏형 강호동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와중에 초인종 벨소리가 울렸다. 인터폰에는 큼지막한 강호동의 얼굴이 나타났고 이를 본 멤버들과 제작진은 폭소하며 “누구세요?”라고 물었다.


강호동은 “저... 천하장사 강호동입니다”며 “식사 안 하셨으면 저녁 한끼 같이 하시죠?”라고 현재 이경규와 함께 출연 중인 JTBC ‘한끼줍쇼’를 패러디했다. 상황에 굴하지 않고 강호동은 꿋꿋하게 “식사하셨어요?”라고 태연하게 물었고, 


‘신서유기’ 제작진은 “여기는 그렇게 밥주는데 아녜요”라고 자막을 내보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 한끼줍쇼가 확실히 인기화제 몰이 잘되나 보군. JTBC, tvN를 맘대로 넘나들며 한끼줍쇼 패러디 하는 강호동. 

tvN 도깨비를 타 방송사에서 패러디 많이 하던것처럼, JTBC 한끼줍쇼도 인기화제 몰이 폭발하는거 같음.




현대 사회에게 던지는 메아리 (feat 한끼줍쇼)


임마뉴엘 칸트의 “네 행동의 준칙이 보편적인 것이 되게 하라”는 말처럼 상대방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바른 자세가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사회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능력도 아니요, 학연도 아니요, 지연도 아니요, 가문도 아니요, 그것은 바로 원만한 대인관계이다.’라고 한다.


현대인의 삶은 과거 보다 편리해졌으나 삶은 더 팍팍해졌다. 양극화는 심화되고 사회 곳곳에 갈등 요소가 만연해있다. 사람에 대한 불신은 개인주의로 향한다. 지금 우리 시대에 필요한 건 무엇일까. 한끼줍쇼 규동 형제가 이웃들과 정을 터치해 나가는게 흐뭇할뿐이다


빡빡해진 우리 사회에 믿음, 배려, 정, 위로 그리고 웃음과 같은 이웃들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터치해 나가는 한끼줍쇼 규동 형제의 힐링가가 현대의 우리에게 더욱더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임마뉴엘 칸트의 “네 행동의 준칙이 보편적인 것이 되게 하라” 


공정성을 가로 막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편파성이다. 편파성이란 내가 하면 로맨스이고 다른 사람이 하면 불륜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동일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는 아름다운 로맨스가 되고 다른 하나는 추악한 불륜이 되고 말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나와 다른 사람에게 전혀 다른 잣대를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현안들을 보면 공정성 기준 하나만으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적지 않다. 동일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이 하면 선의에 의한 행위이고 다른 사람이 하면 선의에 의한 행위가 아닌가? 


공정성의 원칙을 잃어 버리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옳다고 말할 수 없다. 선하고 옳은 행위는 그것의 결과와 관계없이 사람이 마땅히 따라야 할 도덕법칙을 준수할 때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