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건전한 팬 문화를 이끌어낸 강호동

ㅋㅌㅌ 2017. 6. 22. 03:08








/사진 KBS2 1박2일


성시경숲 공원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산11-279

서대문구 홍은동 산11-279 (지번)

성시경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여 디시인사이드 성시경 갤러리에서 만든 숲 입니다.



/사진 JTBC 한끼줍쇼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와 손나은이 밥동무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규동형제와 함께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규동형제는 게스트인 정은지와 손나은을 만난 후 공원을 걷다 성시경의 팬들이 선물한 성시경 숲을 발견했다. 색다른 팬문화에 놀라는 이경규를 향해 손나은은 "팬분들께서 숲을 선물해주셨다"며 "요즘에는 별도 선물로 주신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호동이도 팬클럽 있잖아. 삼겹살인가. 숲같은 거 안주나"라고 물었고 강호동은 "(팬클럽 이름이) 낙랑공주다. 그런 거 없다"고 답했다.


... 강호동 숲 조성 해야하지 않을까요? ㅎㅎ



/사진 MBC 별바라기


유년시절 또는 현재, TV 속 누군가를 좋아해 가슴 뛰어본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스케줄을 쫓아다닌다거나 꼬박꼬박 앨범을 구입하는 덕후는 아니더라도, 드라마 속 로맨틱한 대사, 비 오는 밤 흐르는 감미로운 목소리에 한번쯤 귀 기울여 봤을 것이다.


어느 한 스타를 봤을 때 자신의 일부분, 자신의 유년시절을 느끼는 그런 느낌이 팬이 아닌 일반 대중이 얻을 수 있는 큰 공감이 아닐까.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팬이었다.


그동안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던 스타와 팬사이 문화를 재조명하면 서로 의견소통할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바로 강호동의 MBC 별바라기 예능이다.


단순한 스타만을 위한 팬들의 일방적 조공 문화가 이제는 조공 물품이나 팬심 통해 기부, 선행 문화로 부분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보기 흐뭇함이 남는다. 그렇지만 내면에는 그 또한 팬들의 부담을 지울수는 없다. 팬덤 문화는 일방적이기에 스타와 직접적인 대화채널이 극히 희박한건 사실이다. 어찌됐든 팬문화는 서서히 변화하고 있지만 팬심이 단방향 측면이 강했던 것은 사실이다.

 

스타와 지나친 팬들의 지고 싶지 않아서등 강요된 단방향 팬문화 때문에 그동안 많은 문제점이 부각되었다. 팬들이 희생하고 추앙만 하는 모습이 아닌 스타와 팬과 의견 교류 장을 예능통해 마련한거 같아 별바라기 예능에 공감과 호감이 더 가는건 어쩔수 없더라. 


강호동의 MBC 별바라기 예능이 스타와 팬들의 건전한 팬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