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나를 향한 빅퀘스천’
SBS 창사특집 '나를 향한 빅퀘스천'은 1인가구 시대에 감흥을 일으켰다. 일과 사랑에 대한 가치를 찾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은 짝과 사랑, 부부, 그리고 일을 다뤘다. 1인가구 시대, 싱글들이 공감한 '나를 향한 빅퀘스천'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난 나를 사랑하겠다 (feat 싱글웨딩, 비혼식)
“결혼, 필수 아닌 선택”...
진정한 짝을 찾아서 사랑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빅 퀘스천들이 떠오르게 되는 사이, 내 자신과의 사랑을 선택한 '비혼식'이 눈길을 끌었다. 비혼식이란 결혼식과 달리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자리다.
그녀는 결혼에 대한 독립을 선언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약속인 '독립선언문'을 읽으며, 싱글웨딩, 소위 '비혼식'이란 것을 시작한 것이다. 이 여성은 "결혼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나이가 많으니 뭔가 빨리 가야 하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이 정도면 될까? 저 정도 사람이면 될까? 하면서 짝을 찾는 것도 싫었습니다"며 결혼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
그녀는 결혼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라는 자유로운 사고를 가지고 있었고, 누군가의 짝이 아닌 나 자신과의 결혼을 선택한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 열정을 일에 올인하고 싶었다, 물론 연애는 할 거다"며 웃음을 지었다.
윤시윤은 “당당한 자신감, 자기만의 소신 이런 게 있기 때문에 나 자신을 사랑하겠다는 선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짝을 이루든 짝을 이루지 않든 가장 중요한 거는 내 자신을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반대로 누군가도 더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누구보다 더 좋은 짝을 만날 수 있겠더라"며 처음엔 놀라워하면서도 그녀의 생각을 존중하며 공감 했다.
짝을 만나 결혼하고 부부로 가족을 이루고, 열심히 일하다 죽음을 맞이하는 인간의 여정, 그 속에서 우린 어떻게 행복하게 보내고 있을까, 여전히 근본적인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빅 퀘스천을 남긴다.
.......
근데 그 당당함, 자신감, 자기만의 소신, 이런게 있기 때문에
'나 자신을 사랑하겠다'라고 하는 선포를 할 수 있는거 같아요.
짝을 이루든 짝을 이루지 않든 가장 중요한 거는
내 자신을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당당하게 사람들 앞에서 "난 나를 사랑하겠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역설적으로 남을 사랑할 준비를 하는게 아닐까?
[?] 사랑의 시작은 나를 사랑하는 것
죽어라 공부해서, 죽어라 일하며, 나의 일로 살아 남기도 어려운게 현실. 짝이란 불행과 고난마저도 행복하게 느끼게 할 수 있는 사람... 진정한 짝은 인생의 모든 것을 이겨나갔을때 완성되지 않을까?
난 나를 사랑하겠다. 그렇다면 님은 얼마나 자길 사랑하고 있나요? 자기가 학교,직장 등에서 빛날수 있도록 자길 가꾸고 공부와 자기개발하며 충분한 자기 사랑을 실천하고 있나요. 짝을 만나는 것보다 우선해야 할것은 자기 자신에게 충분한 사랑을 보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혼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 결혼 안해도 좋아!! 행복은 자신의 선택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제 2의 "인생"을 위하여 자신에게 충분한 사랑을 줄 준비가 되었나요? 결혼이란 단어에 너무 함몰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 시작은 자기 자신의 사랑할수 있도록 충분한 자기 개발과 노력이 우선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자기 자신에게 충분한 사랑을 보내는게 가장 힘든거 같습니다.
[!] 사랑의 시작은 나를 충분히 사랑할 수 있도록 아름답게 완벽하게 가꾸어 나가는 것.
... '나를 향한 빅퀘스천' 에 대한 나의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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