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청춘 울린 윤시윤의 특강, 절망세대에게 건네는 희망이란 용기

ㅋㅌㅌ 2017. 12. 25. 14:18

 

 

 

 

나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

윤시윤은 '내비게이션이 모르는 길'이라는 주제로 연기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슬럼프와 많은 고민들, 그것을 헤쳐 나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요즘 대학생들의 고민이겠죠? 꿈을 찾아갈지..  안정적인 삶을 살지..

 

 

 

윤시윤은 군 복무 당시를 언급하며 "여러분에게 단 하루의 시간이 있다. 그 하루를 반드시 행복하게 보내야만 한다.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었다.

 

 

 

 

 

 

 

목적지가 명확한 고속도로를 정말 빨리갈수있어요. 하지만 돌아가니 이전엔 알수도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풍경들, 오르막길도 있고 내리막길도 있는.. 지나고보니 너무도 예쁘고 의미있던 길!

이어 윤시윤은 애니메이션 '카'를 소개했다. 주인공은 고속도로를 찾으려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엉뚱한 길에 빠져 한참 후에야 고속도로로 되돌아온다. 비록 많이 돌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더욱 많은 것을 보고 얻게 된다는 내용이다. 윤시윤은 "고속도로는 목적지가 명확하고 빨리 갈 수 있다. 근데 돌아가니깐 알 수 없었던 아름다운 풍경이 나오더라. 거기엔 오르막길도 있고 내리막길이 있는데 지나고 보니깐 너무나도 예쁘고 의미 있는 길이었다"고 설명했다.

 

 

 

 

윤시윤은 “저는 여러분들과 같이 학교를 다니고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갑자기 캐스팅이 돼 ‘지붕뚫고 하이킥’을 하게 됐다”고 말을 하며 “대본도 볼 줄 모르는데 하는 것마다 발연기인데 (시청률이) 갑자기 20~30%가 넘더라”며 “광고도 찍고 돈도 벌기 시작했다. 주위 평가도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또 윤시윤은 과거 출연했던 '거침없이 하이킥'과 '제빵왕 김탁구'를 언급하며 "나는 그 당시 무서웠다. 그것들이 내가 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자꾸만 숨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제빵왕 김탁구’ 이후 자신의 동료들(신세경, 최다니엘, 박신혜)이 도전하는 모습을 지켜만 봐오고 자신 없이 숨기만 했음을 털어놨다. 윤시윤은 "내가 숨는 동안 당시 함께 했던 동료들은 도전하고 넘어지며 때론 악성댓글과 싸우며 배우의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시윤은 "군대에 가서 눈물 나게 후회했다. 왜 난 그 오르막과 내리막길을 가지 않았지?"라며 "그들의 풍경은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그래서 앞으로는 숨지 않고 잘해보려고 '1박2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1박2일
이화여대 특강
내비게이션이 모르는 길 - 윤시윤

 

윤시윤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 다 겪어봐야한다" 동구의 ‘진심 어린 감동 메시지’
https://tv.kakao.com/channel/2653445/cliplink/300108332

 

 

청춘 울린 윤시윤의 특강, 절망세대에게 건네는 희망이란 용기

윤시윤은 '내비게이션이 모르는 길'이란 주제로 500명 앞에서 약 5분간의 특강시간을 가졌다. 윤시윤은 애니메이션 '카'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고속도로는 목적지가 명확하다. 정말 빨리 갈 수 있다. 근데 돌아가니깐 알 수 없었던 아름다운 풍경이 나오더라. 거기엔 오르막길도 있고 내리막길이 있는데 지나고 보니깐 너무나도 예쁘고 의미 있는 길이었다"


이어 그는 '거침없이 하이킥'과 '제빵왕 김탁구'의 연이은 성공 뒤에 찾아온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무서웠다. 내가 한 게 아니라서 그랬다. 내가 여기서 무언가를 더 하면 잃을 것만 같더라. 그래서 숨기 시작했다. 나를 보이면 사람들이 실망을 할 것 같았다. 특히 예능에는 절대 나가지 않았다. 근데 군대에 가서 눈물 나게 후회가 됐다. 


왜 난 그 오르막과 내리막길을 가지 않았지?"라며 "저의 삶에 있어서도 오르막과 내리막의 풍경을 보고 싶어서 '1박 2일'을 선택했다. 오르기 힘들고 내려갈 때 무섭겠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보겠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하고 싶은 핵심은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는”이었다. 중간 중간 재미를 가미하며 주제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윤시윤은 매력적이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 없는 삶을 살라는 그의 조언은 그가 살아왔던 과정과 함께했다는 점에서 강렬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대한민국에서 청춘은 저주받은 세대다. 아무리 노력해도 성공할 수 없는 현실적인 한계는 더욱 절망으로 만든다. 이명박근혜 정부에 의해 고착화된 재벌 집중 경제는 몰락의 원흉이 되었고, 청춘들의 꿈마저 앗아갔다. 절망을 안긴 기성세대에 맞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이제 청춘들의 손에 달렸다. 

청춘들이 꿈을 잃은 사회는 결국 미래가 없는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윤시윤의 희망 메시지가 얼마나 특별하게 다가왔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절망보다는 도전이 중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청춘들이 일어서 사회를 바꾸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결국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결국 청춘들에게 있다.  

"준비는 아무도 빌려주지 않는다. 본인이 직접 꿈을 향해 준비할 수밖에 없고 차근차근 준비해 간다면 결국에는 정상에 설 날이 온다. 마음 속의 내비게이션을 켜라. 목적지를 입력하면 도착 시간, 가야 할 곳 등을 모두 알려준다. 지금 당장 꿈의 목적지를 입력해라. 꿈을 위해서 인생을 즐기기 바랍니다"

누구나 한 때는 자기가 크리스마스트리인 줄 알 때가 있다. 하지만 곧 자신은 그 트리를 밝히던 수많은 전구 중에 하나일 뿐이라는 진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머지않아 더 중요한 진실을 알게 된다. 그 하찮은 전구에도 급이 있다는 것을... 누가 누구에게 무슨 잘못을 한 걸까. 우리가 서로에게 잘못을 하긴 한 걸까. 우리가 서로에게 잘못을 하긴 한 걸까. 우리는 그냥 하나의 전구일 뿐이고 각자의 불을 밝혔을 뿐인데. 우리는 왜 서로 다쳐야 할까.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크리스마스 트리는 전구가 없으면 불을 밝힐 수 없다는 것. 

우리 모두가 빛나는 전구다.

Life has a gap in it, it just does.
인생엔 빈틈이 있기 마련이야. 그것을 미친 듯이 메워가면서 살 순 없어. 사랑이든, 취업이든 끝없이 빈틈을 메우려는 건 옳은 자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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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시즌3 레전드 #46]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_이화특강 | KBS 160619, 26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yAgeTdIGSx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