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뉴스, kbs2 ‘위기탈출 넘버원’
협죽도 (유도화)
협죽도는 잎이 좁고 줄기는 대나무 같으며 꽃 색깔이 복숭아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잎. 줄기, 뿌리 등 나무 전체에 청산가리의 6000 배에 달하는 독성물질인 라신을 비롯해 올레안드린, 네리안틴 등의 유독물질이 포함돼 있다.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나무 협죽도(夾竹桃)가 아파트 단지에 버젓이 조경수로 식재돼 있어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
JTBC 뉴스룸에서는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보여줬다. 금붕어가 있는 어항에 이 협죽도 가지를 꺾어서 넣자 5분 만에 물고기가 죽은 채 둥둥 떠올랐다.
'독나무'라고도 불리는 협죽도는 청산가리 독성의 6000배 가량의 맹독 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죽도의 잎과 줄기 등 나무 전체에 들어있는 라신이라는 물질에 독성이 있는 것이다. 아주 미량이라도 치사율이 높아 조선시대 사약으로도 쓰였던 것이 이 협죽도 달인물 이였답니다. 잎부터 뿌리까지 모두 독성이 있고, 특히 하얀 수액은 상처 난 피부에 닿기만 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들 독성물질을 접촉하거나 흡수하면 설사, 구토, 현기증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심장마비를 일으킨다. 나뭇가지를 젓가락을 대신해 사용했다가 숨지거나 나무를 숯불고기용 땔감으로 썼다가 연기에 중독된 사례가 있고, 과거에는 사약이나 독화살 재료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나뭇가지를 젓가락을 대신해 사용했다가 숨지거나 나무를 숯불고기용 땔감으로 썼다가 연기에 중독된 사례가 있고, 과거에는 사약이나 독화살 재료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죽도를 식용 및 젓가락 등의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미국에서는 맹동성의 위험성을 몰라 협죽도 가지에 소시지를 구워먹고, 프랑스에서는 바비큐 장작으로 사용하다가 사람이 죽은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야외에서 무심코 협죽도 잎 한 장을 입에 물거나 나뭇가지를 꺾어 젓가락 대용 등으로 사용, 사망에 이르기까지 할만큼 치명적인 독성을 지녔다. 더구나 협죽도를 야외 바비큐나 캠핑 모닥불 용으로 사용할 때도 연기에 중독될 수도 있더 더욱 주의기 요구된다.
맹독 식물인 협죽도는 아이비와 디펜바키아 보다도 높은 독성과 치사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가 자생지인 협죽도는 맹독성이긴 하나 공해에 강하고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데다 상록관목이어서 관상수로서의 가치가 비교적 높은 수종이다. 하지만 이러한 맹독 성분 때문에 지금은 벌목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 아이비와 디펜바키아
아이비는 이 잎을 아이들이 모르고 먹을 경우에는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도 한답니다. 디펜바키아 줄기를 자르면 잘린 부분으로부터 나오는 수액에 독성이 있어 옻을 타는 일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맹독 식물인 협죽도는 아이비와 디펜바키아 보다도 높은 독성과 치사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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