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한끼줍쇼가 전하는.. "작은 시작"

ㅋㅌㅌ 2018. 12. 6. 12:54







지난 2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하하와 유병재가 출연해, 서울 한남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답게, 두 사람은 국제 가족의 집에서 한 끼 식사를 했다. (ft 제86화 벽을 넘어서 한남동 편)


MC강호동과 게스트 유병재는 싱가포르 신문사에서 재직 중인 3년 차 한국 특파원 외신기자 아내와 스크린골프를 운영 중인 남편이 사는 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강호동은 "한국에서 일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가 있냐"라고 물었고 이에 외신기자 아내는 "세월호 1주기 때 단원고에 다녀왔다. 그때 마음이 너무 아팠었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답했다. 또 "남편과 함께 위안부 할머니들이 계신 '나눔의 집'에도 방문한 적이 있다"라며 "할머니께서 일본군으로부터 도망칠 때 생겼던 상처를 직접 보여주셨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내는 "이제 싱가포르 사람들이 한국을 한 국가로서 알게 됐고, 한국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2년 전 촛불 집회 때, 1백만 명의 군중이 거리에 나와서 시위하는데 어떤 폭력도 없었고, 모두 대통령 탄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었던 점에 대해서 싱가포르 사람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호동, '단원고'에 1억원 기부

'교사-학생 재활에 사용'

 

강호동은 재단이나 기금을 통하지 않고 단원고로 1억원을 전달했다.

누구보다 자식을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마음 아파했다. 도와줄 방법을 찾던 중 단원고등학교에 직접 기부해 학생들과 교사들들의 재활과 치유에 도움을 보태는 것으로 정성을 대신했다.

 

그간 SBS '스타킹'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등을 진행하며 평소 어린이들에 대한 애정이 특히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진 강호동은 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은 학생들과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상처에 유독 가슴아파 하고 있다.

 

강호동은 재단을 통하지 않고 직접 안산 단원고에 직접 1억 원을 전달했다.





유병재, '나눔의 집'에 1000만 원 기부


유병재는 1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작은 시작”이라며 ‘나눔의 집’에 1000만 원을 송금한 내역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6월 방송된 JTBC ‘한끼줍쇼’를 통해 만난 싱가포르 신문사 특파원 가족에 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당시 방송에서 싱가포르 신문사 특파원 아내는 ‘나눔의 집’ 방문 일화를 언급해 깊은 울림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유병재는 감명을 받았고, ‘나눔의 집’ 기부를 실천하며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