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400회 너희 집으로
국민예능 1박2일 가치
휴가 때 놀러갈 만한 좋은 곳, 맛있는 것이 있는 곳이 아닌 고향으로..
KBS 2TV <1박2일>은 매주 대부분 서울이 아닌 어딘가를 찾아다닌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그곳에서 '고향'을 떠올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보다는 휴가 때 놀러갈 만한 좋은 곳, 맛있는 것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기가 우선이다. 지난 7월 5일, 12일, 19일에 방영된 <1박2일>은 이전의 명소를 찾아가는 것과 달리, 우리에겐 이젠 향수로 남아있는 '고향'을 떠올리게 한다.
무엇보다 김종민은 이날 비가 오는 데도 불구하고 신영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추억의 향취에 빠졌고, "어렸을 때 7살 때 맡았던 냄새랑 똑같아요. 내 코가 기억하고 있어요"라며 '신바'에게 볼 수 없었던 처음 보는 진중한 모습까지 보였다.
'1박2일' 멤버들은 김종민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충남 공주를 찾았다. 마을을 찾은 '1박2일' 멤버들은 김종민의 이모와 이모부, 동네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마을 어르신들과 게임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멤버들은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목욕재계 했다.
멤버들은 김종민 아버지의 묘소를 방문, 벌초를 하고 성묘했다. 맏형 김주혁은 "김종민이 우리 '1박2일' 가장 선배다"라며 "잘 하고 있으니 편히 쉬십시오"라고 인사를 했다.
이처럼 '1박2일' 멤버들은 김종민 아버지의 묘소 앞에서 마치 형제 같은 모습을 보이며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 당신은 휴가를 어디에서 어떻게 무얼하며 보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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