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별곡? 영동? 영서? 달빛동맹? 영남이 뭐고, 호남이 뭐야?

 

조선 9개 대로 및 명승 지정 예고 옛길.<자료제공=문화재청>

 

전국 도로망을 9개의 대로로 정리

 

특히 조선시대에는 수도인 한양에서 전국 각 방향으로 향하는 9개의 대로가 있었습니다. 한양을 중심으로 전국에 퍼진 9개 대로(大路) 체계가 만들어졌다. 전국의 도로망은 도성의 주요 대·중로들과 연결된 숭례문·흥인문·돈의문·소의문·혜화문·광희문·창의문 등 각 성문이 지방 도로망과 연결되는 형태였다. 한양이 나라의 중심이었기 때문에 전국의 도로망을 한양을 중심으로 9개의 대로인 국도(國道)로 정비했음을 <증보문헌비고>는 기록하고 있다.

 

제1로는 서북쪽 의주로(한양 - 개경 - 평양 - 의주), 

제2로는 동북쪽 경흥에 이르는 관북로(한양 - 회양 - 원산 - 북청 - 경성 - 회령 - 경흥 - 서수라), 

제3로는 동쪽 평해에 이르는 관동로(한양 - 원주 - 진부 - 강릉 - 울진 - 평해), 

제4로는 부산으로 나가는 영남대로(좌로)(한양 - 용인 - 충주 - 조령 - 문경 - 대구 - 동래), 

제5로는 통영으로 향하는 영남대로(우로)(한양 - 용 - 충주 - 조령 - 문경 - 상주 - 성주 - 현풍 - 함안 - 고성 - 통영)

6로도 마찬가지로 통영으로 향하는데 이는 호남대로(좌로)(한양 - 동작나루 - 과천 - 수원 - 천안 - 공주 - 삼례 - 전주 - 운봉 - 함양 - 고성 - 통영).

제7로는 제주까지 이어지는 호남대로(우로)로 한양에서 삼례까지는 좌로와 같고 삼례 - 정읍 - 나주 - 해남 - (바다) - 제주.

제8로는 호남대로(좌로)를 따라오다가 충청 수영에 이르는 길이며,

제9로는 강화로 이어지는 강화로입니다(한양 - 김포 - 강화).

 

 

 

조선 13도 분할 (1896년)

경상도: 대표도시 경주, 상주를 첫글자 합쳐서

전라도: 대표도시 전주, 나주를 첫글자 합쳐서

충청도: 대표도시 충주, 청주를 첫글자 합쳐서

강원도: 대표도시 강릉, 원주를 첫글자 합쳐서

경기도: 경현(京縣) 왕이 직접 다스리는 곳 + 기현(畿縣)왕이 직접 통치하는 곳 경현에 가까운 곳. 경현과 기현 첫글자 합쳐서

 

영남지방, 호남지방, 호서지방, 기호지방, 관동지방, 해서지방, 관서지방, 관북지방 

철령관 기준으로 관동, 관서, 관북이 나뉜다. 

 

태백산맥에서 남서방향으로 떨어져 나간 소백산맥은 북쪽의 관동지방, 북서쪽의 호서지방, 서쪽의 호남지방과 각각 경계를 형성한다. 따라서, 소백산맥에는 지리산을 비롯하여 덕유산·속리산·소백산 등의 명산들이 연봉을 이루고 있다.

 

영남지방: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 경상북도를 아우르는 별칭. 경상북도 문경시에 있는 죽령, 조령, 추풍령의 남쪽에 해당하는 지방이라는 데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 

호남지방:  

- 광주광역시·전라남도·전라북도를 통칭하는 전라도의 별칭. 금강 상류의 호강(湖江) 남쪽에 위치하는 지방이기에 호남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의견이 있으며, 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벽골지의 남쪽이라는 의견도 있다.

호서지방: 

- 대전광역시·충청남도·충청북도를 통칭하는 별칭.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의림지(義林池)의 서쪽 지방이라는 의미로 호서지방(湖西地方)이라 불린다.

기호지방.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 기호지방이란 기전(畿甸, 기중)지방. 기전지방이란 왕실 주변에서 왕실의 통치를 받는 일정 범위를 일컫는 것으로, 현재의 경기도가 대체적인 범위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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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sRG_pt4Uh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