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비쌀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베블렌효과'(veblen effect)

ㅋㅌㅌ 2021. 10. 10. 02:57

 

명품백 단돈 13만원.....???

명품... 명품... 명품... 

베블렌 효과(Veblen effect) - 가격이 높을수록 소비를 자극하는 효과
밴드웨건 효과(bandwagon effect) -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살수록 소비를 자극하는 효과
반베블린 효과(counter-Veblen effect) - 가격이 낮을수록 소비를 자극하는 효과
스놉 효과(snob effect) - 희귀성이 높을수록 소비를 자극하는 효과

 

베블렌 효과(Veblen effect) 

"배부른 효과?"

가격이 오르는 데도 불구하고 수요가 증가하는 효과를 말한다. 가격이 오르는 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 이 용어는 미국의 사회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이 1899년에 출간한 <유한계급론>에서 "상층계급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 지각 없이 이루어진다."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명품족, VIP 마케팅의 등장은 베블렌 효과와 관련이 있다. 요즘 유통가에서는 `귀족 마케팅'이 화두로 일반 손님 100명보다는 부자 손님 1명을 잡는 게 남는 장사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명품과 짝퉁의 사회학]
베블렌 효과는 특히 갑자기 큰 돈을 번 사람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데, 한순간에 갑부가 된 사람들은 자신의 사회적 열등감을 만회하기 위해 고급 제품들을 닥치는 대로 구입하는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과거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던 부류들이 저런 명품 사대며 히죽히죽 대는것일뿐.. 과거 찌질한 인생에 대한 보상심리로 명품 구매하는 것일뿐.. 과거 찌질하고 거지로 살았던 인생이라는 반증.

 

얼마전 수배 중이던 강도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런데 체포될 당시 그는 1억원이 넘는 외제자동차를 타고 있었고, PC방과 호프집을 동시에 운영하는 사장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수상히 여긴 경찰이 추궁하자, 강도짓을 벌인 뒤 7개월 쯤 지나서 산 로또복권에 1등으로 당첨돼 세금을 제하고 받은 당첨금 13억원으로 호화생활을 했다는 것이다. 그는 한 게임장에 들어가 종업원을 폭행하고 돈 20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수배 대상이었다. 그 역시 고급 외제차를 선뜻 사버리는 베블렌 효과를 겪었던 것이다.

 

베블렌 효과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효과는?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

편승효과. 스놉 효과의 반대말이다. 많은 사람이 소비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맹목적으로 따라가서 소비하는 현상. 유행으로 인해 어떤 물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 그에 따라 같이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 베블린 효과가 밴드왜건 효과로 이어질 때 상황은 심각해진다. 이는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다리가 찢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스놉 효과(snob effect)

백로효과 속물효과. 희소성이 있는 재화를 소비해 자신과 타인을 차별화하고,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려는 소비 행태. 이것은 남과 다르다는 점을 과시하기 위한 소비 형태이며, 타인의 시선에 의해 소비가 좌우된다는 점이 베블렌 효과와 유사하다. 명품이나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등이 대표적이다.

 

즉 우아한 백로처럼 남들과 다르게 보이려는 심리를 반영한다고 해서 백로효과라고 하지만 비판적으로는 "속물효과" 혹은 속물을 뜻하는 영어인 'snob'을 사용하여 스놉효과(snob effect)라고도 한다. 흔히 희귀한 미술품, 고급가구, 의류나 한정판으로 제작되는 재화에서 이런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