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1박2일 그들의 특징 다섯가지

ㅋㅌㅌ 2013. 1. 13. 10:03

 

 

 

 

 

12 그들의 특징 다섯가지 

1.일곱톱니바퀴의 조합
윤활유 뽑어내는 혹은 삐그덕거리는 일곱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려 오래도록 이어졌으면 합니다. 네모나고 삐걱대는 출연자가 있기에 상대방이 더 빛나 보고 쳐져 있는 동료를 이끌어 줄수 있는 배려와 조화의 호흡이 빛나 보였습니다. 톱니바퀴가 고장나면 새피디님이 굴욕모드로 그 역활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초기 병풍수근, 장승김C, 암종민 악플 달렸는데 현재는 어떤가? 여배우특집 서우 방송전후 댓글 차이 알지 않는가. 시즌2 시작하면서 패떳2꼴 날꺼라고, 김승우, 성시경에 대해 악담이 많았다. 현재는 어떤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1박2은 스토리텔링 파워가 엄청난거 같다.  
 
2.구분선이 없는 어울림 예능 (스태프X멤버 케미, '1박 2일' 풍성하게 채운 힘)
멤버, 피디, 감독, 스태프, 작가, 밥차아줌마, 기사, 코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청자까지 그 모두가 예능속으로 들어와 함께 호흡을 할수 있다는 점이다. 1박2일의 가장 커다란 특징이 출연자와 제작진의 구분선을 없애 버렸다는 점이다. 

우리가 웃고 즐기는 예능을 위해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1박2일 통해 잘 봤습니다. 설악산특집, 거문도 등대등에서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며 제작진 덕분에 우리가 웃고 즐길수 있는 영상을 접할수 있음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전남 무안 가는 해, 오는 해 통해 예능호흡을 같이 하는 모습에 흐뭇함이 남더군요.

KBS해피선데이CP, KBS예능국장, KBS부장, KBS콘텐츠 본부장, KBS 편성본부장, KBS사장... 보고있나??
1박2일은 KBS을 들었다 놨다~~~
일바기 팬들한테는 1박2일 출연으로 다 친숙한 사람들인데 뭐...ㅎㅎ

 

3. 1박2일만 있는 리튜얼(ritual), 입수와 복불복!
1박2일 리튜얼 '입수'
1박2일 시그니처 게임 '까나리 복불복'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때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소망을 빈다. 보신각에 모이거나, 정동진에 가거나, 교회나 절을 찾기도 한다..1박2일만의 리튜얼(ritual). 단결, 기원, 홍보, 확인, 채근을 위한 입수, 그것은 다른 예능과 구분되는 그들만의 리튜얼이다. 1박2일 시그니처 게임 '까나리카노 복불복'이 네이밍 되어져 있다. 

4. 시청자와 함께하는 1박2일
시청자를 단순한 브라운관에 머물러 있게하지 않고 예능속으로 들어와 같이 호흡할수 있는 예능. 시청자투어 1탄, 2탄을 지나 3탄에서 전연령대를 초대하여 같이 예능속에서 호흡하는 예능. 시청자와 직접 예능호흡하는 모습은 1박2일만의 백미라 할수 있다.

5. 자신들의 예능코드를 고집할줄 아는 1박2일
그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1박2일의 예능코드 잠자리 복불복, 야외취침등 그들의 예능코드를 지켜야 한다. 자신들의 예능코드를 고집하면서 게스트의 솔직담백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1박2일.  

보고싶은대로 보이고 믿고싶은대로 믿는다. 사람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1박2일 예능에 대한 개인적인 나의 평가치는 이렇다.


강호동도 울고 갈 1박2일 시즌2의 '예능의 정석'을 보는 듯 했다. 1. 오프닝에선 사활을 걸고 망가져라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듯이, 예능이든 드라마든 오프닝은 중요하다. 아무리 중간이 재밌어도, 시작이 지루하면...
1. 오프닝에선 사활을 걸고 망가져라
2. 좁은 공간에선 소품을 적극 활용하라
3. 흑역사는 계속되어야 한다?
4. 제8의 멤버를 적절하게 활용하라. 왕소심-왕허당 새피디.

..기자분이 1박2일 시즌2 성공할수 밖에 없는 이유를 잘 정리하였더군요.
1박2일 시즌2, 강호동도 울고 갈 '예능의 정석'은?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10300100194940017452&servicedate=201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