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1박2일 통일 특집, 가깝고 먼 분단 현실 짚었다

ㅋㅌㅌ 2015. 10. 27. 01:45

 

 

 

 

 

 

1박2일 38선을 기준으로 점점 더 북쪽으로 자연의 미를 찾아가는 '더더더 여행'

- 대한민국 통일에 대한 바람, 소망이 담긴 '1박 예언서'

 

경기도 연천에 있는 '한반도 통일 미래센터'를 방문하고, "가까운 미래를 예측해보세요"라며 제작진이 건넨 '1박 예언서'를 받아 들게 됐다.

 

정준영은 인간의 수명과 북한의 정치 상황을 고려하는 등 알고 있는 지식을 총 동원하여 예언서를 작성했다.

차태현은 통일에 관련된 예언서를 보고 "수찬이(아들)가 있으니까 되게 애매하네"라고 말하며 아빠의 마음으로 예언서를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지금 당장은 어려울 것 같고 점차적으로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일단 내 바람으로 환갑 잔치를 평양에서 하는 것으로 생각, 2039년으로 적었다"

 

이후 멤버들은 자신들의 하루와 미래를 예언한 간절한 소망이 담긴 예언서를 각자의 타임캡슐에 소중하게 담아 직접 땅에 묻었다.

 

민통선 안에도 주민이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다시 활기를 찾아갔지만, 금강산 전기철도교량이 끊어진 것을 보고 생각에 잠겼고, "금강산으로 수학여행을 가던 길"이라는 설명에 숙연해졌다. 이들은 분위기에 취해 각종 영화 대사를 쏟아냈다. 김준호는 "나 이제 돌아갈래"라고 연기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평소 쉽게 방문할 수 없는 민간인 통제구역을 지나 한국 최초 전기철로인 ‘금강산 전기철로 교량’을 방문하는 등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져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여기까지는 다큐, 다음부터는 1박2일만이 갖출수 있는 예능코드

 

점심 복불복을 위해 재인폭포에 도착한 뒤,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여기 무슨 외국 유적지 같아”라며 탄성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모든 미래 예측은 예측한 사람과 공동운명체로 이루어집니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자신들이 앞서 신나게 작성한 예언서가 제작진의 함정이었다는 것을 알고 당황하기 시작했다.

 

입수를 걸고 게임을 진행한 이들은 미리 예언서에 이름을 써놨던 사람이 걸리면 동반 입수한다는 룰에 따라 입수자가 되지 않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 그들은 자신들이 직접 작성한 예언에 발목 잡히지 않기 위한 치밀한 전략을 짜기 시작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무엇보다 여섯 멤버들의 두뇌싸움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고석정에서 벌어진 입수 복불복에서 더욱 돋보였다. 특히 김준호는 “전 머리에 5.8 강도의 지진이 났어요”라며 너무 많은 경우의 수에 어쩔 줄 몰라 했는데, 반면에 평소 잔머리에 능한 요물막내 정준영은 당황하지 않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 대조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과연 치열한 두뇌싸움에서 승리해 예능계 노스트라다무스에 등극할 멤버는 누구일지, 여섯 멤버 중 누가 38선 앞에서 통일을 염원하며 야외취침을 하게 될 것인지는 ‘1박 2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1박2일 통일 특집, 가깝고 먼 분단 현실 짚었다.

멤버들이 분단 국가의 현실을 오롯이 느낀 '1박2일' 통일 특집이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더 업그레이드 된 게임룰은 의미 있는 풍광 속에서 '1박2일' 만의 특색 있는 재미를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