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1박2일’, 이래서 국민예능 하는구나…영화 패러디 폭소작렬

ㅋㅌㅌ 2015. 10. 26. 01:17

 

 

1박2일 강원도 곳곳의 영화 촬영지를 찾아 다니며 가을 감성 '영화 OST 로드'

'배우팀' 김주혁 차태현 김준호  '반배우팀' 김종민 데프콘 정준영

 

1라운드 게임은 1999년의 이명세 감독의 명작 액션물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안성기와 박중훈의 격투신을 촬영한 태백 철암역 인근에서 진행된 물풍선 터뜨리기. 숯먼지가 가득한 폐건물에서 이들은 입고온 옷을 다 버려가며 게임에 임했다.

 

2라운드 게임은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애와 유지태가 소리를 채집하는 곳으로 나왔던 삼척 신흥사에서 두 번째 게임이 펼쳐졌다. 이영애 대사 "라면 먹을래요?"를 오마주한 '라면 먹고 갈래요?'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라면 먹고 갈래요?'로 바꿔서 각자 술래에 향하면서 라면을 다 먹어야 통과할 수 있다.

 

3번째 게임은 'OST 이어 부르기'. 멤버들은 인맥을 활용해 전화를 걸어서 OST를 부른다. 상대방이 OST를 따라서 부르면 성공하는 미션이다. 김종민은 신지에게, 정준영은 문채원과 이유비에게, 김주혁은 한효주에게, 차태현은 김종국과 김정은에게 전화를 걸으며 우승을 노렸다.

 

이동하면서도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부터 추억을 털어놨다. 차태현은 영화 '할렐루야'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던 것을 떠올리기도 했고, 영화 '쉬리' OST가 흘러나오자 모두들 1990년대에 푹 젖어들었다. '영화 OST 로드'는 기존에 봐온 '1박2일'의 미션과 크게 다르진 않았다. 다만 OST의 음악이 흐르고, 그 음악을 들으며 과거를 추억하는 멤버들의 모습에서 감성이 추가되며 시청자들도 추억에 젖을 수 있었다.

 

... 1박2일 가을 감성충만 영화 OST 로드..감성+재미 다 담았다

... 1박2일 OST 곁들이니 재미도 감성도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