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일본 방송에서 다룬 안중근

ㅋㅌㅌ 2016. 3. 31. 16:10



일본방송 "놀라운 20세기"

1995년 7월에 일본 아사히TV,  슬픈테러리스트의 진실, 안중근 방송캡쳐




<안중근과 이토히로부미>




뤼순감옥 구리하라 형무소장의 부인이 만들어준 안중근 하얀 수의..?? (손녀 오자와 쇼코 증언) 


http://cafe.naver.com/ahnjunggeun


... 이건 일본 방송 다큐이기에 앞서 터무니없는 날조된 사실이다. 안중근 하얀 수의는 사형일 전날인 3월 25일 모친인 조마리아  여사가 만들어 밤늦게 도착하였다. (신용운 저, 안중근과 한국근대사 536쪽) 왜 굳이 날조하여 왜곡했는지, 몰라서 그럴수도 있는지 몰라도 감성적으로 만들어 빠져서 보면 잘 만든 다큐일수도 있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역시 어쩔수 없는 일본인이 만든 다큐라는 생각이 들뿐이다.   

사형 집행 날 아들에게 입힐 하얀 명주 바지저고리를 만들어 여순감옥으로 손수 보냈던 어미의 타들어 가는 속내를 그 누가 알랴!   


슬픈테러리스트의 진실, 안중근. 방송제목에서 보듯이 어쩔수 없는 일본 입장에서 해석한 다큐 방송일뿐이다.

“안중근 의사라 부르지 마라. 안중근은 대한의용군사령 자격으로 이등박문을 처단했으니 안중근 장군이다.”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

나라가 위급할 때 헌신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다.



일본방송 "놀라운 20세기" 안중근편


동영상 참고

http://cafe.daum.net/Star42ask/EjW1/33854?q=%BE%C8%C1%DF%B1%D9




1박2일 평균기온 영하 20도의 중국에서 가장 추운 도시 하얼빈으로 떠나는 ‘혹한기 졸업캠프’ - 안중근


안중근(1879.9.2~1910.3.26)은 황해도 해주 출신으로 아버지 진사 안태훈(泰勳, 泰勛)과 어머니 조 마리아 사이의 3남 1녀 중 맏아들이며, 아내는 김아려(金亞麗)이다. 어려서는 응칠(應七)로 불렸고 나라밖 생활 중에도 응칠이라는 이름을 많이 사용하였다.


● 조 마리아(본명 조성녀, 미상 ~ 1927.7.15)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길 원하지 아니한다.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刑)이니 결코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안중근 어머니 조 마리아는 1907년 5월 평안남도 삼화항(三和港) 은금폐 지부인회를 통해 국채보상의연금(國債報償義捐金)을 내고 1926년 7월 19일에 조직된 상해재류동포정부경제후원회(上海在留同胞政府經濟後援會) 위원을 역임하였다. 또한, 같은 해 9월 3일 대한민국임시정부 경제후원회 창립총회에서 안창호, 조상섭 등과 함께 정위원(正委員)으로 선출되어 활동함으로써 안중근의 어머니로서 뿐만 아니라 남자 못지않은 독립운동에 뛰어든 독립투사였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2008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아마도 이 편지가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입니다


[팩트체크] "대의를 위해 죽으라" 안중근 모친 편지는 가짜

조마리아 여사 편지 증거는 일본인 사이토 타이켄의 주장 뿐


1. 안의사에게 보낸 모친의 편지 찾기?

2. "항소를 포기하고 죽으라"는 편지 내용의 출처와 근거는?

3. 안중근 의사 모친의 전언 평가를 위한 기록 검토

4. 안중근 의사 모친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는 존재했나?



일본인 사이토 타이켄이 쓴 <내 마음의 안중근> 일본어판 표지.


<내 마음의 안중근> 일본어판과 한국어판 나오는 조마리아 여사 편지 내용 부분. 번역이 상당히 다르다.

반면 아래 한국어판은 일본어판과 비슷하지만 원본에 없던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황성신문에 등장한 안중근. 1909년 12월 28일자


1910년 2월 18일자 대한매일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아마도 이 편지가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입니다


[팩트체크] "대의를 위해 죽으라" 안중근 모친 편지는 가짜

조마리아 여사 편지 증거는 일본인 사이토 타이켄의 주장 뿐


온라인과 일상에서 회람되는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는, 일본인 사이토 타이켄 주지스님을 통해 유일하게 전해지는 구설(口說)일 뿐입니다. 그것도 한국어판 번역문의 내용이 일본어판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익명의 글쓴이를 통해 더욱 가공된 내용으로 회람되고 있는 내용은 일부의 사실에 허구를 뒤섞은 거짓입니다.


* 이 기사는 필자 김동문 팩트체커가 운영하는 드림투게더에도 같이 올라가 있습니다.


[팩트체크] "대의를 위해 죽으라" 안중근 모친 편지는 가짜

조마리아 여사 편지 증거는 일본인 사이토 타이켄의 주장 뿐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7




근거도 없는...

조마리아 여사 편지 증거는 일본인 사이토 타이켄의 주장 뿐...

안중근 장군 어머니 조마리아 편지가 조작된 내용이 방송 콘텐츠 통해 널리 퍼져 이제 당연한 진리인줄 알고 있다. 일본인 말에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그냥 믿어 가는 현실이 씁슬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