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제보
KBS 뉴스 캡쳐
"엄마. 광안리는 우리 동네잖아요. 태풍으로 저렇게 엉망이 됐는데 우리가 청소를 돕는 게 어때요?"
태풍 '차바'가 할퀴고 간 부산 광안리 해변을 청소했던 외국인 세 모녀
디애나 루퍼트(38·미국), 큰딸 피오나(11), 작은딸 스텔라(5)
YTN에 따르면 제보자는 “오후 5시쯤 광안리에서 외국인 모녀 3명이 대형 갈고리 등 청소용구함을 직접 들고 와서 쓰레기를 치우고 있었다”며 “딸 2명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힘이 들어 보였지만 쉬지 않고 엄마의 말에 따라 부지런히 청소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또 주변에 쓰레기를 치우는 우리나라 사람은 없었다며 “혼자 알기엔 소중한 장면이라 보낸다”고 밝혔다.
큰딸 피오나 양은 "엄마, 우리 동네 해수욕장이 태풍 때문에 엉망이 됐어요. 우리가 쓰레기를 치워야 해요"라고 제안했다. 폭설과 토네이도가 잦은 미국 위스콘신주 출신인 루퍼트씨는 재해 후 마을 사람들과 함께 집 주변을 청소하는 일이 너무나 자연스럽다고 했다.
모녀는 집 근처 철물점에서 갈퀴를 사고, 고무장갑과 장화 등으로 무장하고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작은딸 스텔라 양은 평소 백사장에서 갖고 놀던 장난감 중 플라스틱 삽과 바구니 등을 챙겼다. 4시간 동안 모녀가 공을 들인 백사장은 제모습을 상당 부분 되찾았다.
제보자는 "태풍이 지나간 곳을 청소하는 것은 공무원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동네 주민으로서 이처럼 직접 해수욕장 청소에 팔을 걷어준 이들에게 고마움과 뭔지 모를 미안함을 느꼈다 "고 말했다. 외국인 모녀의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은 “그 옆 수변공원에는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넘쳐나는데 부끄러울 따름이다”라며 한숨 쉬었다. 또 다른 네티즌도 “태풍으로 인해 더러워진 광안리가 아니더라도 축제나 피서로 방문한 곳 등에서 뒤처리는 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2013년 10월 20일, 27일
유해진, 성시경이 백록담에 오르던중 만난 중국인 관광객. 그들 손에 들려있던 쓰레기 봉투.
대한민국 자연경관을 지킬줄 아는 예의바른 중국인이군요. 세계 문화유산들이 한국어 낙서로 더렵혀졌다는 뉴스가 떠 오르면서 쓸씁함이 앞서더군요. 단풍여행등 많이 여행을 떠날텐데 쓰레기는 올때 가져오는 습관을 가져 봅시다.
1박2일 울산 간월재 백패킹
백패킹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하산이었다. 제작진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멤버들이 배출한 쓰레기를 모두 모은 뒤 멤버들 각각의 동네 쓰레기 봉투를 제시해 ‘쓰레기 복불복’을 제안해 감탄사를 자아냈다. 결국 정준영에 맞섰던 김종민의 두 손에 쓰레기가 주렁주렁 달린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 ‘1박 2일’.
산을 내려가기 전 쓰레기를 가지고 내려갈 사람을 다트를 통해 정하게 된 가운데, 첫 번째 쓰래기패커로 정준영이 걸리자 김종민은 해맑은 웃음으로 기쁨을 표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진 두 번째 다트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한 나머지 쓰레기를 들고 하산하게 됐고, 동시에 "몰아주기?"라며 정준영에게 겁 없이 도전해 누가 쓰레기를 들고 갈 최후의 1인이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내 쓰레기를 몰아주기 위한 다트 판이 돌아가고 김종민은 "난 돌의 정기도 받았어! 간월재 간월재~!!!!"라며 두 팔을 쫙 펴고 정기를 받는 듯한 포즈를 취했으나, 역시나 행운아 정준영을 당할 수는 없었다. 결국 그는 양손 가득 쓰레기를 들고 산을 내려가게 됐다. 하지만 김종민은 '신난 바보'답게 쓰레기를 한아름 들고서도 얼굴에서는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1박 2일'은 그 자체로 감동으로 다가온 울산 간월재의 아름다움을 보여줌과 동시에, 멤버들의 활약을 통해 백패킹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달하면서도 자연을 빌려 살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는 아름다운 마무리로 시청자들의 폭풍 호응을 이끌어 냈다.
연합 뉴스 제공
SNS 짤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8월 13일 녹화 현장
관객들은 가요제의 후반부터 조금씩 '출구'쪽으로 몰리기 시작하더니, 모든 출연자들이 모여 마지막 인사를 하는 시점에는 이미 3분 1 정도가 빠져 나갔다. 수많은 인원이 빠져나간 자리는 쓰레기가 남았다. 들판 뿐 아니라 화장실 주변은 담배꽁초로 넘쳐났고, 복도의 곳곳에는 '쓰레기 산'이 생겨나기도 했다.
시민의식은 완전 쓰레기 개판이였다더만 줄서서 기다리면서 쳐먹은 쓰레기에 지정된 출구 무시하고 알펜시아 리조트 능선 넘어 기어들어가고 남의 자리에 쳐 앉고 지랄하고... 트위터랑 인스타에 올라오는거 보면 참 인간 말종 전시장같음
↑부산경찰 페이스북
지난 여름 쓰레기장이 된 민락동 수변공원을 떠올리는 이들도 많았다. 지난 5월 부산지방경찰은 쓰레기로 가득찬 수변공원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시민의식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 쓰레기 치우는건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의 몫입니까? 버리는건 당신.
후손에게 잠시 빌려온 것입니다!
- 충남 공주시 장기면사무소 자연보호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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