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공간

발성법과 두성 호흡법 (feat 언니들의 슬램덩크)

ㅋㅌㅌ 2017. 3. 13. 10:21





/사진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


병원 치료를 시작한 강예원, 고음을 매끄럽게 처리하고 싶은 공민지, 음치 박치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홍진경, 지르는 스타일로 여성스러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김숙, 트로트 특유의 창법에서 벗어나야 하는 홍진영,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한채영, 소리가 작은 전소미 등 언니쓰 멤버들은 장진영 보컬 트레이너에게 본격적인 레슨을 시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지충각'이라고 댓글이 달렸다는 장진영 보컬 트레이너는 멤버들의 약점을 극복하게 하고 상처를 어루만지는 수업으로 사랑과 치유의 'G충'이 되어 언니쓰 멤버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중저음대 구간을 많이 소화한 탓에, 상대적으로 '고음에 대한 부담감'

튀는 목소리를 멤버들 사이에서 중화시키는게 부담스러웠다. 어느 순간부터 조심스러워졌다. '플랫이야' 

두성 조금씩 쓰면서 이 느낌을 계속 기억할 거고, 목소리도 달라진다는 거 보여주고 싶다. '성대부종'

그리고 백치미 두명

아예 하얀 도화지라서 전문 용어를 쓰면 안 되겠다 싶었다.

자신이 내는 음을 모르신다. 그 자신감이 굉장히 흥미롭다.


한편, ‘언니들의 슬램덩크 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람들의 발성법


사람은 무조껀 배와 목에 힘준다고 소리가 우렁차지고 커지는게 아니랍니다. 사람의 발성기관에는 여기저기 소리가 울릴만한 빈공간이 많답니다.

중음을 매력있게 내기 위한 비성 훈련, 저음을 풍부하게 내기 위한 흉성 훈련에 이어 단단한 고음을 내기 위한 두성. 


<가성>은 대부분 어떻게 발성하며 어떤 소리인지 아실겁니다. 가성을 잘쓰는 가수 조관우, 이소은의 작별 노래를 들어보면 됩니다. 

<비성>은 코로 공명을 넣은 겁니다. 비성은 흉성으로 힘든. 흉성 최고음보다 약간 넘으선 높은음을 낼 때 사용하는겁니다. 비성은 앞쪽에 가느다란 공간을 타고 숨이 지나면서 코의 막을 떨고 나가면서 콧소리가 섞이는 소리를 말하죠

<흉성>은 가슴에서 음이 울린다. 하여 흉성입니다. 역시 보통 말하는것이나 보통 노래할때 쓰는 방법입니다. 락에서는 구지 보통 육성과 분류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음을 가슴의 공명(울림)을 이용하여 굵직하고 힘있게 낸다의 정의를 잡고흉성이라고도 합니다.

<두성>은 고음 창법입니다. 이 발성은 위의 흉성, 비성과는 발성하는 방법이 확연히 다릅니다. 보통 발성처럼 가슴은 울리지 않거나 거의 울리지 않고 깊숙한 입안에서 소리가 울려 퍼져나 갑니다. 목안의 넓은 부분을 울리고 연구개쪽으로 숨을 부딧혀서 내는 것이죠.

<샤우트>는 사전적 의미는 내지르다 라는 뜻입니다. 그건 두성+흉성+허스키인데요. 두성, 흉성, 허스키 다 마스터 다음 혼합 시키는 거죠.



두성 연습방법


1. 머리의 울림은 비성의 공명 점인 상악동의 진동이 커졌을 때 느낄 수 있다. 상악동은 연구개 위쪽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연구개를 조금만 들어 올려주면 된다. 연구개는 하품을 할 때 올라가기에 많은 트레이너들이 하품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노래를 하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의도적으로 하품을 해보면서 연구개가 올라가는 느낌을 익히기 바란다.


2. 연구개를 올린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았다면, 연구개를 올리고 "아∼" 소리를 낸다. 엄지와 검지로 코를 잡아 코맹맹이 소리가 나는지의 여부를 체크한다. 소리를 내는 도중에 코를 막아도 음색이 변하지 않는다면, 상악동의 진동으로 그대로 전두동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두성을 낼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이다.


3. 두성을 낼 준비가 됐다면, 티슈 한장을 입에서 한 뼘 정도 앞에 들고 악보를 참조해 연습한다. 소리를 낼 때는 티슈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티슈를 들고 있는 것이 불편하다면 실과 테이프를 이용해 천장에 붙여도 좋고, 촛불을 이용해도 좋다. 다만 촛불을 이용할 때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4. 그간 비성 연습이 충분했다면 머리의 울림을 느끼는 음역은 많지 않을 것이며, 연습 전보다 한 두 키 높아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고음에서 눈을 감고 미간에 의식을 집중하면, 외부 근육의 이완을 유도할 수 있기에 음정을 좀 더 올릴 수 있다. 또 두성의 공명 감을 느낄 수 있는 음역을 확장할 수 있다.



김혁건 보컬강좌 2-2 두성 발성법 두성내는법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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